[SOH] 외교관 천융린에 이어 호주에서 은신 중인 전 톈진(天津)시 안전부 요원 하오펑쥔(郝鳳軍. 32)이 중국 정부의 파룬궁 탄압을 폭로하고 나섰다고 대기원시보 중문판이 7일 보도했다.
파룬궁을 모함하고 탄압한 중국 정부에 불만을 표시해 감금 및 해직 처벌을 받은 뒤 올해 2월 호주로 건너 온 前 톈진(天津)시 국가안전부 610사무실(파룬궁 탄압기구) 관리 하오펑쥔은 7일, 멜버른에서 기자들과 만나 확실한 증거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파룬궁 탄압을 공개하고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파룬궁 탄압 제1선에서 일했던 하오펑쥔이 비밀리에 호주에 간 사실이 밝혀지면서 중국 정부는 그의 형을 체포해 하오펑쥔의 귀국을 종용한 동시에 해외 언론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협박했다.
하오펑쥔은 대기원시보와의 인터뷰에서 고2 시절 담임선생님과 함께 6.4민주화 운동에 참가해 중국 정부의 부패를 알기 시작했다는 경력을 털어 놓았으며 국내에 두고 온 가족과 자신의 안전을 위해 줄곧 침묵을 지켜왔지만 대기원시보의 사설 ‘9평공산당’과 천융린 영사의 용감한 행동에 힘입어 양심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호주에 1천 여명 중국 스파이가 활동하고 있다”고 한 천영사의 발언은 사실이라고 하면서 “만약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파이들을 전부 합친다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오펑쥔의 증언은 파룬궁 박해에 가담한 사람이 최초로 중국 정부의 파룬궁 박해 진상을 폭로한 사건으로 언론의 중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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