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3일 저녁 8시 44분, 중국 관영 CCTV에 중국공산당 탈당 뉴스가 삽입 방송되어 중공의 언론통제에 비상이 걸렸다고 대기원시보 중문판이 7일 보도했다.
약 1시간 동안 지속된 이날 삽입방송은 홍콩 아태위성그룹(APT)의 6호 위성을 통해 CCTV 13개 채널을 포함한 25개 대륙 채널에서 이루어져 12개성과 도시에 영향이 파급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아태위성그룹 대변인은 아직 교란 신호의 발생지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후, APT와 중국 언론들은 삽입방송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채, ‘파룬궁단체’의 소행이라며 비난했다.
중국 북서부 도시의 시청자들은 대기원시보에 “그날 저녁 간쑤(甘肅)TV를 보고 있던 중 화면이 갑자기 바뀌더니 퍼레이드와 연설 장면이 나왔다”고 하면서 내용은 “200만 명이 중공을 탈당했다는 뉴스와 해외 중국 고위층 관리들이 망명을 신청하며 호주에 1천여 명 이상의 중국 스파이가 활동하고 있다고 폭로한 뉴스였다”고 제보했다.
그들은 이 뉴스가 약 3분간 방송된 뒤, ‘9평공산당’, ‘하늘이 중국공산당을 징벌하니 탈당해야만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다’ 등 문구가 나왔으며 나중에 화면이 ‘공산당이 없어야 새 중국이 있다’는 문구에서 약 2분간 멈췄다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제보한 중국 시청자들은 삽입방송을 시청한 뒤, “좀 두렵기는 하지만 기뻤다”고 감상을 말했다.
홍콩 파룬궁단체 젠훙장(簡鴻章) 대변인은 “중국의 비난은 근거없다”고 이번 사건 참여설을 부인한 뒤, “중국 정부는 홍콩 파룬궁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기 위해 구실을 만들고 있다”고 반격했다.
미국 파룬궁뉴스센터의 쉬칸강(徐侃剛) 대변인은 “중공은 파룬궁 탄압을 정당화 하기 위해 탄압초기부터 국내와 국제사회에서 파룬궁을 증오하도록 ‘천안문 분신자살 사건’과 같은 허위 사건을 조작해 왔다”고 하면서 “거리끼는 것이 없다면 왜 삽입 방송된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는가”고 반문했다.
이 전에도 중국에서는 몇 차례 삽입방송 사건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前 ‘세계경제도보(導報)’의 장웨이궈(張偉國) 편집국장은 “중국 언론이 자유롭지 못한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삽입방송은 용감하고 지혜롭게 중공의 언론 봉쇄를 돌파하는 새로운 방법”이라며 “언론 자유를 추진하는데 적극적인 의의가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장편집국장은 또 “중공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그들이 연명해 나아가는데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는 언론통제를 반드시 저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한 망명 작가 후핑(胡平)은 “불법이란 합법에 상대해 말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언론 자유가 박탈당한 상황에서 삽입방송은 정당하며 합법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논평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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