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산 유제품에 신장결석을 유발하는 멜라민과 발암 물질에 이어 이번엔 유해 방부제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의 국제적인 계간잡지 ‘푸드컨트롤(Food Control)’은 최신호에서 중국 광저우(廣州)시 식품공업위생검측소의 치핑(戚平) 등 연구원의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이 논문은 분유를 포함한 중국산 유제품에서 대부분 인체에 유해한 방부제인 벤조산이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들이 2006년 10월부터 2007년 1월 사이, 광저우 시중에서 판매되는 142종의 유제품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75%에 해당하는 109개 제품에서 벤조산이 검출됐습니다.
그 중 어린이 조제분유에서는 0.51-0.88mg/kg, 성인 분유에서는 최고 110mg/kg까지 검출됐다고 논문은 밝혔습니다.
홍콩 시티대학 생화학교실의 장한양(張漢揚) 교수는 벤조산이 약품, 과일, 쨈류 및 기타 일부 식품에 방부제로 이용되긴 하지만 분유에 포함될 경우 영유아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교수는 영유아들이 벤조산을 섭취할 경우 알레르기반응, 설사, 천식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각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면서 반드시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교수에 따르면, 유제품에 포함된 벤조산은 젖소 사료에 포함됐거나 가축 의약품 남용, 환경오염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 같은 경로를 통해 혼입되는 양은 극히 적습니다.
지난해 9월 멜라민 파동이 일어날 당시에도 중국산 분유에 멜라민뿐만 아니라 많은 화학물질이 첨가된다고 중국 우유 유통업에 종사하는 관계자가 제보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 제보자는 유통되는 동안 우유가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유 공급업자들이 공통적으로 방부제와 과산화수소를 첨가한다고 폭로했습니다.
멜라민 피해자 가족연맹 책임자인 자오롄하이(趙連海) 씨는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충격적이라면서 당국에 조사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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