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서부 칭하이(靑海)성에서 철새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돼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중국 농업부는 18일, 칭하이성 하이난(海南)자치주 겅가하이(更尕海)에서 지난 8일부터 철새들이 죽어가기 시작해 정밀 조사를 벌인 결과 H5N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이 일대를 봉쇄하고 죽은 철새 121마리와 가금류 600마리를 매몰 처분하는 등 방역 조치를 취했습니다.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칭하이성에서는 지난 2005년 5월, AI 감염으로 철새 수천 마리가 집단 폐사한 뒤부터 해마다 이맘때면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변종 위험이 큰 신종인플루엔자(H1N1)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중공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중국에서는 사람이 AI에 감염된 사례가 8건 보고됐으며 그 중 5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민, 김경아였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