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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권력교체, 경제 버블위기 극대화할 것’

편집부  |  200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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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이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품 붕괴의 우려도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 맥쿼리증권의 주식 투자전략가인 마이클 쿠르츠는 15일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중국이 자산 버블을 이용해 경기를 회복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쿠르츠는 중공 당국이 대출을 확대, 버블 경제를 종용하고 있는 이유는 즉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동산 시장을 신속하게 되살리기 위해서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미국 등 서방 국가의 경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긴 하지만 중국이 수출을 회복하기 까지는 일정한 시일이 걸리며, 내수 시장도 그 구멍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 중공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통해 일정한 효과를 봤지만 내년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GDP 성장률을 이끌어내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실업대란과 함께 최대의 정권 위기를 맞고 있는 중공으로서는 기업에 대한 투자보다는 경기침체에 강심제와도 같은 부동산 시장에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습니다.   
 
중공이 은행 대출을 완화해 버블 경제를 종용하고 있는 다른 한 이유에 대해 쿠르추는 중공이 정권교체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이 자신이 직위에서 물러나는 2013년 10월 18대 전체회의 전까지 GDP 성장률 8%대를 유지하고, 가급적 당내 모순을 줄이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경제 개혁에는 손을 대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쿠르츠는 전망했습니다.  

 

또 이에 따라 중국에서 ‘버블연맹’이 형성되고 있다고 쿠르츠는 덧붙였습니다.

 

중국 은행들이 내부 개혁을 진행하면서 대출을 꺼리던 데로부터 최근에는 부동산 투자자, 개발상과 정부에 엄청난 대출을 해주는 등 부동산 시장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는 것입니다.

 

쿠르츠는 중공 당국이 자산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이 같은 대출 행위를 즉시 저지시키기 보다는 단계적으로 관리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중공 지도자들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버블 경제를 종용하고 구조 개혁을 회피한다면 결국 그들이 예측한 것보다 더 큰 어려움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부동산 및 증시 과열 현상은 또 경기회복에 따른 단기 투기자금, 이른바 핫머니가 중국 자산시장에 다시 급속히 유입되고 있는 것과도 큰 관련이 있습니다.

 

이 같은 핫머니는 중국의 인플레이션 통제를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다시 빠져나갈 경우 중국 전반 경제에 만회할 수 없는 큰 타격을 주게 됩니다.

 

핫머니 유입 현상은 중공 정권이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제에서 위안화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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