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3일 치안 악화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우루무치시에서는 4일 오전 무장경찰 부대가 시내 중심에서 시민들의 통행을 금지하는 등 지난달 유혈사태 이후 가장 엄격한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위대가 전날 밤늦게 해산돼 현재 청부청사와 인민광장은 한산한 상태이며 학교들은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음식점을 경영하는 한 한족 남성(29)은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어제도 어린이가 바늘 테러를 당해 위구르족 여성 한 명이 체포됐다”면서 민족갈등과 정부의 무능함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 남성은 또 “위구르족의 데모가 다시 일어날지도 모른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3일 우루무치 시민 수만 명은 최근 행인을 상대로 발생하고 있는 ‘바늘 테러단’의 출몰에 정부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시내 곳곳에서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폭력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시민들이 왕러취안(王樂泉) 위구르자치구 당서기의 파면을 요구하는 등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어 중공 정권수립 60주년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발생한 이례적인 시위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곽제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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