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세계 각국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신종플루(H1N1)가 중국에서도 통제가 어려울 정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8일, 천주(陳竺) 중국위생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위생부에 따르면 지난 5일과 7일 사이 사흘 동안에만 전국적으로 1,177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또 7일까지 전국적으로 5,59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홍콩과 대만에서 각각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은 아직까지 사망자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천 부장은 새학기가 시작된데다 계절이 신종플루 유행계절로 접어들어 예방과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학교 집단감염이 눈에 띄게 늘면서 휴교 사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집단발병 사례는 지금까지 12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둥성 칭다오(靑島)이공대학 등 일부 대학들은 신입생 개강 날짜를 인구 대이동이 이뤄지는 내달 초 황금 연휴기간 이후로 미루고 있습니다.
중국은 백신 공급양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연말까지 인구의 5%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천 부장은 5-19세 미성년자, 경찰, 군인 그리고 의료기관 근무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자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중국위생부는 7일 처음 생산된 백신을 중공 정권수립 60주년 경축행사에 참여하는 10만 명 학생들에게 우선 투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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