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제17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5일 베이징에서 개막돼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회의의 가장 큰 관심은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이 중앙 군사위원회 부주석에 임명될지 여부에 쏠려 있습니다.
시진핑 부주석이 군사위 부주석에 임명되면 오는 2012년 제18기 전당 대회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으로부터 권력을 물려받는 일이 거의 확실시 됩니다.
시 부주석은 2년 전 갑작스럽게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 발탁돼 당시 후 주석의 후임으로 거론됐던 리커창(李克强) 부총리를 물리치고 당서열 6위의 지도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리커창 부총리는 원자바오 총리의 후임으로 유력합니다.
이번 고위층 인사변동에서는 충칭(重慶)시의 보시라이(薄熙來) 당서기의 향방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 당서기는 정치국 입성을 위해 최근 충칭시에서 공산당 가요 부르기 등 캠페인에 이어 폭력조직 단속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보 당서기가 이 처럼 정치국 입성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은 배후에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지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후 주석의 측근인 왕양(汪洋) 광둥성 당서기와 우루무치 유혈사태의 직접적인 책임자인 왕러취안(王樂泉) 당서기에 대한 인사 여부도 큰 관심의 대상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패척결을 중요한 의제로 다루고 당간부들의 ‘재산 신고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추락한 당의 이미지를 수정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로운 정세하에서의 당의 건설’을 주제로 하여 열린 이번 회의는 전국적으로 집단 시위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공산당의 독재를 강화하는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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