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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화교들의 오성홍기 게양식, 흉조 드러냈다?

편집부  |  20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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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20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인근 공원에서 한 때 논란을 빚었던 화교들의 오성홍기 게양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이날 관계자들은 깃발이 거꾸로 매달리거나 게양대에 감기면서 곤욕을 치렀습니다.   

 

이 행사는 미국의 화교와 유학생들이 중공 정권수립 60주년을 맞아 개최한 행사지만, 중국 관영 언론들이 몇주전부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데 이어 행사 현장에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 관리들이 총동원돼 배경을 의심스럽게 했습니다.  

 

앞서 중국 언론들이 이번 행사를 백악관이 주최하는 행사로 비춰지게 보도하면서 미국에서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 이 때문에 백악관이 직접 나서서 해명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미국의 독립적인 중문신문 대기원시보에 따르면, 이날 행사 관계자들은 깃발이 게양대 3분의 1쯤 올라갔을 때에야 거꾸로 매달린 것을 발견하고 황급히 내렸지만 그 뒤에도 올라가던 깃발이 게양대에 감기면서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자부심에 부풀어 행사에 참석한 화교와 유학생들도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불길한 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CCTV는 백악관 앞 오성홍기 게양식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신청한지 9년 만에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4월부터 준비한 끝에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대기원시보는 미국 정부가 화교들의 오성홍기 게양 행사를 허락한 것은 중공 당국으로부터 큰 압력을 받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저우원충(周文重) 워싱턴 중국대사는 신화사와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는 “중국에 대한 화교들의 응집력을 강화하고 중미관계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공 당국은 오는 10월 1일 정권수립 60주년 기념일 대규모 경축행사를 위해 국내에서 전쟁상태를 방불케하는 보안을 펼치는 동시에 모든 ‘불안’한 요소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습니다.

 

해외 민주인사들은 중공 당국의 베이징 경축행사가 정권해체를 앞둔 마지막 잔치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이원욱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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