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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적인 中강제낙태, 美의회서 도마 올라

편집부  |  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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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올해는 중공 당국이 한 자녀 정책을 실행한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10일 미 의회 인권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서는 강제 낙태를 당한 한 중국 여성의 증언이 장내를 숙연케 했습니다.

 

청문회에 출석한 중국여성 우젠(吳劍. 가명)은 취재진의 사진 촬영이나 녹화를 피하기 위해 얼굴에 검은 베일을 쓰고 나무 칸막이 뒤에서 증언했습니다.

 

중국 남부 농촌 여성인 우젠은 지난 2004년 임신한 뒤 어떤 일을 겪었는지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가난 때문에 3천 위안의 출산 허가증을 내지 못한 우 씨는 곧 몸을 피했지만 임신 7개월 만에 국가 가족계획 간부들에게 체포되었습니다. 그가 은신해 있는 동안 관계자들은 우 씨의 아버지를 감금하고 구타했습니다. 

 

우 씨는 당국에 체포된 뒤 의사들이 뱃속의 태아를 우선 약물 주사로 살해한 뒤 자궁에서 태아를 끄집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수술이 끝나자 한 간호사가 눈물로 범벅이 된 자신의 얼굴 앞에 피 묻은 태아의 발을 들어 올려 보여 주었다며  그 장면이 지금까지 뇌리에 박혀 결코 잊을 수 없다고 우 씨는 말했습니다. 태아의 몸은 쓰레기통에 버려졌습니다.

 

우 씨는 자신이 악마를 만났다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중공 당국은 폭발적인 인구 증가를 대처하기 위해서라며 ‘한 자녀정책’을 중요한 국가 정책으로 정했지만 미국 의회와 인권단체 그리고 중국 농촌에서는 강한 분노와 함께 반발이 이어져 왔습니다. 

 

‘한 자녀정책’을 위해 중국 지방정부가 수만명 인력을 동원, 여성들을 강제 피임시키는 것은 물론 임신 기간에 상관없이 강제 중절을 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명 이상의 자녀를 낳았을 경우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벌금도 주어집니다.  
 
중국에서 강제 낙태와 성노예 근절을 위해 싸우고 있는 국제 민간단체 ‘국경 없는 여성들’의 리기 리틀 존(Reggie Little john) 씨는 “중국정부는 기존정책이 완화되고 있다는 인상을 국제사회에 심으려 노력하지만 쇼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앞으로도 수십년간 그 정책이 유지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강제 낙태는 한 밤중이나 한 낮에 여성들이 집에서 강제로 끌려 나가 병원 수술대위에 눕혀져 손발이 묶인채 인공 유산 수술을 받는 것을 뜻합니다. 

 

리틀 존 씨는 몇 년 전 중국 인터넷에서 큰 이슈로 떠올랐던 강제낙태 피해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침대에 반쯤 누워 있는 여성의 아랫배에는 주사바늘 자국이 선명하고 보이고, 그녀 옆에 놓여 있는 비닐주머니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뭉개진 7개월 태아가 들어 있습니다.  

 

리틀 존 씨는 중국 여성들의 자살률이 남성의 3배에 달하는 것은 이 같은 야만적인 ‘한 자녀 정책’과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청문회에 참석한 증인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때 반드시 강제낙태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공화당 크리스 스미스 의원은 만일 미국이 이 문제를 포함해 중국의 인권기록에 대한 목청을 높이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국제 인권신장을 위해 일했던 고 톰 란토스 의원의 이름을 딴 ‘톰 란토스 인권위원회’가 주최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곽제연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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