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존 헌츠먼(49) 주중 미국대사가 중국 정부의 방해공작을 피해 인권변호사와 5명과 면담을 가졌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에 따르면, 헌츠먼 대사는 지난 9일 베이징에 있는 미국대사관에서 장톈융(江天勇), 리팡핑(李方平), 장카이(張凱), 다이진보(戴金波)와 왕광저(王光澤) 등 5명의 변호사와 만나 약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지난 10월 말 오바마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 의회에서 중국의 인권실태에 대해 증언한바 있다.
장톈융 변호사는 이번 면담에 대해 “상징적 의미로 짧게 진행될 줄 알았지만, 5명에게 모두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면서 특히 “헌트먼 대사가 매우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줬다”고 강조했다.
대만 중앙사(中央社)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은 당초 오바마 대통령의 중국 방문기간 변호사들과의 면담을 계획했지만 중국 정부의 엄격한 감시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
장 변호사는 미국 대사관이 이번에 면담 시간을 두번 변경하고, 직원이 직접 변호사들과 만나서 통보하는 등 면담을 위해 치밀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헌트먼 대사는 앞으로 이 같은 면담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며, 중국 가정교회의 자유와 권익 등 문제를 중국 정부에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장 변호사가 덧붙였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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