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해 9월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공산당 탈당 성원행사를 방해한 중국인들이 한국검찰에 의해 법원에 기소됐다.
14일 대기원시보 한글판에 따르면, 한국검찰은 이들이 중국대사관의 사주를 받고 파룬궁 관련 집회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인정했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NGO단체 ‘신중국인권사랑동호회’ 대표 이승진 씨는 최근 담당검사로부터 이들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상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했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받았다고 대기원시보에 알렸다.
이씨는 고소인 조사에서 “당시 폭력사태는, 정황을 종합해 볼 때 우발적인 개인 범죄행위가 아니라 중국대사관의 사전 지시에 의한 조직적, 계획적 범죄행위임이므로 그 배후를 명백히 밝혀줄 것을 검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탈당센터 박인채 한국지부장은 이번 사건의 피의자들에 대한 검찰의 기소는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면서, “이 사건의 배후인 중국대사관의 음모가 법정에서 밝혀지길 기대하며, 향후 중국대사관이 탈당성원행사 등에 대하여 어떠한 방해공작을 꾀하려 해도 엄중한 법의 심판을 결코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피고인 최만길, 최춘택 등 중국인들은 지난해 9월 13일 오후, 안산시 원곡동 일대에서 탈당센터한국지부, 대기원시보, 한국파룬따파학회 및 인권단체가 참석한 중국공산당 탈당 6,000만명 돌파 성원행사에서 참가자들에게 상해를 입히고 행사집기를 파손하는 등의 폭력 행위로 안산 단원경찰서에 연행된 바 있다.
이 사건은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제5단독부에서 진행하며 첫 공판기일은 2월중으로 예상된다.
중국인들이 공산당을 해체시키는 평화적인 운동인 탈당을 돕는 탈당센터와 탈당성원행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빈번하게 중국대사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당하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 미국 플러싱 탈당센터에서 벌어졌던 폭력사태의 배후는 뉴욕의 중국영사 펑커위(彭克玉)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기도 했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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