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월 4일은 ‘중국의 양심’이라 불리는 가오즈성(高智晟.46) 변호사가 공안에 불법 체포되어 실종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가오 변호사는 에드워드 맥밀란 유럽의회 부의장, 캐나다 국회의원 피터 줄리안과 머리스 벨라코트에 의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머리스 벨라코트 의원은 추천 편지에서 “가오 변호사는 믿기지 않을 만큼 고상한 품성과 인격을 가진 사람이다. 그가 존중받는 이유는 국가와 인민의 권리를 쟁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공 당국이 탄압하는 파룬궁과 약소 민중의 권익을 지켜준 변호사로 국제적인 존중을 받아온 가오 변호사는 지난 2008년에도 노벨 평화상 유력 수상후보 명단에 오른바 있다.
가오 변호사의 남동생은 지난달 AP통신에 “경찰이 작년 9월 25일부터 형의 소재를 모르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가오 변호사의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고문 끝에 사망했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가오 변호사의 소재에 대해 “있을 곳에 있다”고 답했다가 “모른다”고 다시 말을 바꾸기도 했다.
미국의 기독교 감시단체인 ‘대화원조협회(CHCA)’는 가오 변호사가 체포되기 직전 미국으로 망명한 가오 변호사의 부인과 두 자녀를 보호하고 있다.
CHCA 푸시추 회장은 “중국 정부가 자신이 구금하고 있는 죄수의 소재를 파악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양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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