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14차례의 집중 폭우가 쏟아진 중국 남부에서 하천들이 잇따라 범람해, 최악의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 1998년 양쯔강 대홍수 사태가 재연되고 있다.
지난 주말 장시(江西)성, 저장성, 푸젠성 등 중국 남부 지역에 또 다시 폭우가 내려 큰강 35개가 범람 위기를 맞았다. 그중 50년만에 최고 수위를 기록한 신장(信江), 푸허(撫河) 등 26개의 하천은 장시성에 위치했다.
21일 저녁, 푸저우(撫州)시를 지나는 푸허(撫河) 제방이 결국 무너져 내려 인근 지역이 전부 물에 잠겼다. 고립된 수만 명 주민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하류 주민 14만 5천여명도 긴급 대피중이다.
푸허는 장시성에서 두 번째로 큰 강이다. 장시성에서는 이미 17곳의 제방이 무너진 외, 붕괴될 위험이 있는 댐도 62개나 돼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장시성의 피해 상황은 지난 1998년 여름 양쯔강 범람으로 발생한 대홍수 때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중국 남부 지역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연일 내린 폭우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으며, 물가도 급등하고 있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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