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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부 쑹화강서 또 대형 오염사고

편집부  |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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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동북 지린(吉林)성에 이례적인 폭우가 내려 홍수가 발생하면서 화학물질 보관 드럼통 7천여개가 쑹화(松花)강으로 유입됐다.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쯤 지린성 지린(吉林)시 융지(永吉)현에 홍수가 덮치면서 한 화학공장에 쌓여 있던 화학물질 보관 드럼통들이 쑹화강으로 휩쓸려 들어갔다.

 

그 중 폭발성이 강한 염화메틸이 담긴 드럼통은 2,500여개로, 염화메틸이 총 160톤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후 드럼통이 떠 있는 쑹화강 수면에는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는 안개가 나타났고 일부 드럼통은 자연 폭발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쑹화강의 물을 식수원으로 삼고 있는 지린시 100만 명 주민들은 비상이 걸렸다. 수돗물은 한때 노란색을 띠는 등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났고 하루동안 공급이 중단됐다. 이에따라 불안한 주민들은 생수 사재기에 나섰다.

 

그러나 현지 당국은 사태를 애써 축소하고 황당하게도 수질에 영향이 없다며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우려 시도했다. 한편 지린시 정부는 긴급 수거반을 동원해 29일 저녁까지 드럼통 1,500여 개를 회수했다. 
 
쑹화강 유역 주민들은 지난 2005년에도 페트로차이나(中石油) 지린시 화학공장 폭발사고로 쑹화강이 심각하게 오염되면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지린성은 가장 최근에 홍수 피해를 입은 성(省)이다. 29일 발생한 홍수로 지린성의 50개 시와 현에서 8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36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관영 언론들은 쑹화강 유역에 100년만의 홍수가 발생해 71개의 댐이 붕괴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피해도 심각하다. 27일, 연변 지역에 내린 폭우로 안투(安圖)현 등 8개 시와 현이 홍수피해를 입었다. 연변 당국은 고립된 안투현 이재민들에게 구호물자를 공중투하 할 계획이었지만 29일까지 기상 악화로 실행하지 못했다. /양수진 기자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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