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연일 내린 폭우로 중국 북부 지린(吉林)성 내 여러 도시들에서 식수난을 겪고 있다.
1일, 중국 퉁화(通化)시에서 식수 공급 파이프 4개가 파손되면서 33만 주민이 식수를 공급 받지 못하고 있다.
지린성에서는 7월 말부터 홍수피해가 동부 지역으로 계속 확산돼 북-중 국경에 가까운 연변조선족자치주, 바이산(白山), 퉁화시 등 지역이 물바다로 변했다.
퉁화시 당국이 “사고 지점에 진입할 수 있는 곳의 다리가 끊겨 우선 다리를 복구하고 있다”고 밝혀 식수공급이 빠른 시일내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홍수에 고립됐던 연변조선족자치주 안투(安圖)현, 화뎬(樺甸)시 주민들도 식수공급 시설이 파괴돼 식수난을 겪고 있다.
앞서 지린시는 홍수로 화학물질이 담긴 드럼통 수천개가 쑹화(松花)강으로 유입되면서 전체 도시에 식수공급이 끊겼다.
지린성에서 홍수피해가 가장 심각한 융지(永吉)현은 물이 빠져나간 후 두텁게 쌓인 진흙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진흙더미에서는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있어 복구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린성에서는 이번 홍수로 이미 300여만명이 피해를 입었지만 3일과 4일 또다시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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