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4일 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이춘(伊春)시 린두(林都)공항에서 착륙에 실패한 여객기가 폭발하면서 승무원과 탑승객 96명 가운데 최소 43명이 사망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하얼빈(哈濱)에서 밤 9시 36분경에 출발한 허난(河南)항공 소속의 사고 여객기는 린두공항에서 착륙 직전 두 동강이 나면서 폭발했다.
헤이룽장 공안 당국은 아직 여객기 블랙박스를 찾지 못한 상태여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브라질의 엠브라에르사가 제작한 E190 제트 여객기로, 동체의 길이는 36m이고 탑승정원은 106명이다.
린두(林都) 공항은 작년 8월에 완공해 문을 연 곳으로 지형과 기후 조건이 좋지 않아 안전 원칙상 야간 비행이 금지돼 있다.
이번 여객기 사고로 중국에서 2012일간 지속됐던 항공기 무사고 기록이 깨지게 됨에 따라 중국내 항공 산업이 일정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춘시에서는 1주일 전 폭죽공장이 폭발해 최소 1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양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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