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19일 일본 최대 방위산업체인 미쯔비시 중공업이 받은 사이버 공격에서 조작된 83대의 서버와 PC 화면에서 중국 간체자가 사용된 것으로 미루어 진원이 중국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에 의한 인권탄압을 독립 조사하는 ‘국제추적조사조직’ 왕즈위안(汪志遠) 대변인은 이번 사이버공격의 진원이 중국인 것으로 보고, ‘이러한 대규모 공격은 중국 정부나 군의 관여가 없으면 실현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왕 대변인은 ‘초한전(超限戰)’이라고 하는 새로운 전쟁 개념과 전략이 중국 군부 내에서 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한전에는 통상의 무력전 외에 글로벌 시대의 특징인 외교전, 첩보전, 금융전, 사이버전, 문화전, 심리전, 미디어전 등 여러가지 방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이번 사이버 공격은 그들이 세계에 도전하는 초한전의 일환이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목적을 실현하려고 한다’고 분석하고, 이번 사건에서 ‘중국 정부에 의한 세계 범위의 사이버 침입이 꽤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군이 사이버 공격에 관여하고 있는 것은 지난 7월 중국 중앙 TV(CCTV)가 방송한 프로그램에서 증명되었습니다. 7월 16일 CCTV 군사전문채널에서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인민해방군 전자공정학원이 ‘인터넷 공격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됐습니다.
텔레비전 화면에 비친 군부의 PC 화면에는 그 공격시스템이 표시되고 ‘공격 목표 선택’ 조작 화면이 표시되었습니다. 또 프로그램에서 중국 당국의 군사 전문가는 사이버 공격 수법이 많이 있으며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 감염, 백 도어, 논리 폭탄 등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올해 들어 중국에 의한 사이버 공격도 연달아 밝혀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캐나다 정부는 재무부와 방위 연구소를 포함한 3개 주요 기관의 컴퓨터 시스템이 받은 해커 공격은 중국 서버가 진원임을 발표했습니다. 캐나다 첩보 기관의 보안문제 전문가 마이클 주노카트야는 ‘해커 공격은 명백한 첩보활동’이라고 지적해 중국 당국이 사전에 파악하고 있던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20일 기자회견에서 미쯔비시 중공업 사이버 공격의 진원지로 중국이 언급되는데 대해 ‘근거없다’고 부정하면서 ‘중국 정부는 사이버 공격을 일관되게 반대하고 범죄행위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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