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국무부는 최근 2010년 후반까지 세계 각국의 신앙 자유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특히 중국을 포함한 8개국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보고서는 2010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 세계 198개국 및 지역에 있어서 ‘종교의 자유’ 상황을 집계한 것입니다. 보고서가 지적한 8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 미얀마, 북한, 우즈베키스탄과 중동 아프리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에리트레아를 포함합니다. 이들 국가들은 신앙의 자유가 어떤 조직력을 갖고 침해되고 있다고 보고됐습니다.
마이클 포스너 미 국무 차관보는 13일 기자 회견에서 중국의 ‘종교의 자유’ 상황에 대해 ‘중국 정부의 존중은 전체적으로 악화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헌법상으로는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다른 법률이나 정책 등에 의해 자유가 억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중국 정부가 인가한 5개의 ‘애국 종교 단체’만이 종교 활동을 하는 것이 인정됩니다.예를 들면 크리스트교에서도 애국적인 요소가 없는 개신교, 로마 교황을 정신적 지도자로 하는 가톨릭은 종교 단체로서 등록이 허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중국에서는 또 기공수련을 하는 파룬궁 수련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고문과 박해도 현재 계속 되고 있습니다. 파룬궁 박해 사례를 전하고 있는 명혜망에 따르면, 지린성 퉁화(通化)시에 사는 파룬궁 수련자 쑨센밍(孫顕明)씨는 2001년 11월 파룬궁 박해 정보를 전파했다는 이유로 강제 연행되어 노동교양소에 수감됐습니다. 수감된 동안 쑨씨는 팔이 부러질 때까지 구타를 당했습니다. 여러 개의 전기충격기로 전기충격을 받아 70Kg 이상이던 체중이 30Kg가 되었으며, 석방 후에는 중증 폐결핵을 앓아 올해 4월말 사망했습니다.
이달 초 영국 글래스고우에서 열린 특정 의사회의 국제 회의에서는, 중국 국내에서 부당 체포된 약 65,000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장기(臟器) 사업에 희생되었다는 조사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미국 국무부 보고서에는 티베트 자치구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도 탄압과 엄격한 활동 제한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도 지적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까지 개최된 상하이 엑스포 기간 동안 티베트 자치구에서 특히 엄격한 탄압이 이어졌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대해서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기자 회견에서 ‘내정간섭’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장 대변인은 또 ‘중국의 각 민족은 종교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면서 미국에 대해 ‘미중 관계 발전으로 이어질 행동을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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