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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우發 채무위기, 네이멍구로 번져

편집부  |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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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네이멍구 자치구 오르도스시 개발업체 중푸(中富) 부동산개발유한책임공사의 2명의 공동경영자 중 왕푸진(王福金) 대표가 화장실에서 목을 메 자살하고, 다른 1명의 경영자는 실종된 사실이 지난 13일 밝혀졌습니다. 올 하반기 들어 오르도스시 부동산 투자에서 빛 독촉에 시달려 경영자가 실종된 사건이 일부 발생했으나 자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푸 부동산개발은 2007년에 설립됐습니다. 설립 초기 주주는 2명으로, 그 중 1명인 왕푸진이 이 회사 주식 30%를 보유해 회사 대표가 됐습니다. 2008년 중푸는 총사업비 1.97억 위안(약 352억원)을 들여 ‘국전부흥원단지(國電富興園團地)’를 개발했으나, 사건발생 현재 이 회사는 2.63억 위안의 빚을 안고 있고, 이 빚은 373개 기업과 개인들로부터 끌어 모은 것입니다.


오르드스시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최근 오르도스시의 부동산 개발이 비정상적으로 활발하게 일어나 전국 각지 대형 개발업체들의 주목을 받아 부동산 경영환경이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정부의 금융긴축정책과 부동산거래 제한정책(限購令) 대상이 되어 많은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은행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들어 오르도스시에 있는 20여 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도산했으며, 여러 건설중인 공사도 시공이 중단되었습니다.


올해 4월 이후 저장성 원저우시의 부동산 사업을 포함한 중소경영 사업주의 자살과 실종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은행 대출 루트가 막힌 많은 중소기업들이 민간 고리대금업에 손을 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네이멍구 오르도스시에서도 동일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은행 대출 루트가 막힌 중푸 부동산 개발이 민간 고리대금업자에게 끌어모은 빚 2.63억 위안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이자는 매월 789만 위안에 달합니다. 또한 끌어모은 자금 대부분은 전대(轉貸) 융자에 의한 것으로, 즉, 중푸 부동산 개발은 빚 지옥에 빠져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한편 중국 ‘21세기경제’는 지난 15일자 오르도시시에서 500여명이 관련된 10억위안의 고리대금업 건이 발각되었으며, 이들이 사기에 가까운 자금조달 수법으로 자금을 동원해 경찰당국에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동산 투자 펀드사의 리후이중(李慧忠) 애널리스트가 오르도스시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오르도스시의 대부분의 부동산 개발업체는 자금난에 빠져 있는 상황으로 연말이 가까워면서 자금난은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금융긴축정책에 의한 대출거부 상황하에서, 전대융자를 실시하는 고리대금업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리씨는 중국 전역의 부동산 투자 회사의 연쇄도산은 중국의 부동산 거품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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