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금속에 의한 오염이 심각한 중국에서는, 식량 안전에 대한 위기나 마을사람의 대부분이 암에 시달리는 암 마을 증가가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건강 문제를 주로 다루는 중국 포털 사이트 ‘39 건강망’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새롭게 200만명이 암 판정을 받고 있으며, 암에 의한 사망자수는 140만명에 달합니다. 많은 대도시에서는 악성 종양이 심뇌혈관질병을 추월해 사망원인 1위가 됐습니다.
중국 27성 지역에서는 대략 250 곳의 마을이 암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 마을에서는 물과 토지가 중금속에 오염되어 주민들의 직업병 발병률과 병사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해 사망연령이 45세 전후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은 6년 전 보고서에서 중국의 5만 Km에 이르는 주요 하천 중 3/4이 어류가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며, 오염이 가장 심각한 수준인 화하(淮河), 해하(海河), 황하(黄河)의 여러 구간에서 당시 이미 암 발생률 상승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토지오염 역시 심각합니다. 신쾌보는 광둥성에서 오염되지 않은 토양이 불과 11%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배기가스, 공장폐수, 고형 폐기물 등에 의해 중국 전역의 토지가 몸살을 앓고 있으며, 후난성, 랴오닝성에서는 토양의 카드뮴 오염으로 이 지역에서 생산된 쌀에서 카드뮴이 검출되었습니다. 광둥성 남쪽과 광시성 남쪽 지역 토양에서 생산된 농작물에서는 기준치가 넘는 비소가 검출되었습니다.
이외에 당국의 무지도 암 발병률 증가에 한 몫을 합니다. 중국 경제주간은 식량 주요 생산지구의 심각한 오염 상태를 현지정부에 보고해도 ‘우리에게는 처리 및 관리하는 힘이 없기 때문에 이 보고를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말만 되돌아 왔다는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식량 감독 부서는 중금속 측정법을 몰라 식량의 중금속 오염문제를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당국은 아직까지도 식량 안전문제가 식량부족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환경보호단체의 환경감시 측정데이터에는 최근 10년간 대기와 물체 내 중금속 함유량 및 그 변화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지만 구체적인 배출원이 어디인가는 발표되어 있지 않습니다.
환경 운동가에 따르면, 중국의 현재 관리 체제는 기업이 숨어서 오염물을 폐기하면 이득이 되는 체제입니다. 중국에서 1톤의 오폐수를 처리하기 위한 비용이 1.2에서 2.0원(약 213원에서 356원)입니다. 하나의 공장이 1일 배출하는 오폐수는 수십만 톤에 달하기 때문에 1일 수십만 위안의 처리 비용이 듭니다. 그에 비해 불법 배출이 발견되어도, 벌금은 오폐수 처리 비용을 밑돌기 때문에 기업은 오폐수 처리를 포기하고 불법 폐기하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중국에서 중금속 오염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나 그 오염 정보는 중국의 국가기밀로 간주되고 있으며, 또한 경제성장 달성이라는 대전제 하에서 그에 상응하는 법규와 관리감독의 효력이 없어져 중금속 오염은 장기간에 걸쳐 중국 대륙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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