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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예금 잔고, 은행에서 시장으로 흘러

편집부  |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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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계속적인 인플레와 실질적인 마이너스 금리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민들의 예금 의욕이 얼어붙어 막대한 자금이 은행에서 시장으로 흘러 들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지난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위안화 예금잔고의 순 감소액은 2,010억위안(약 35조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618억위안 감소했습니다. 특히 가계 부문 예금잔고는 더욱 더 감소돼 감소폭이 7,272억위안에 달했지만, 재정수입에 의한 예금액 증가로 총 예금잔고의 순 감소액은 2천억위안대에 그쳤습니다.


이번 예금잔고의 급감은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올해 3번째 입니다. 지난 4월에는 가계 부문에 의한 예금잔고는 감소했지만 전체 잔고는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번째인 7월에는 이번과 마찬가지로 총 잔고와 가계 부문에 의한 예금잔고 모두 대폭 감소했습니다. 예금잔고의 감소폭은 6,687억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166억위안 감소했습니다.


은행업계에서는 이번 예금잔고에 대해 감소액수에서 7월에 비해 총액 감소는 완화됐지만, 가계 부문에 의한 예금잔고 감소가 7월보다 616억엔 상승했기 때문에 국민의 예금의욕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인플레와 그에 따른 실질적인 마이너스 예금금리가 계속되는 상황 때문에 예금잔고 감소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6.5% 상승해, 최근 3년 동안 최고 수준에 달했습니다. 10월 CPI 상승률은 5.5%까지 하강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3.5%의 현재 예금금리수준(1년물)에서 보면 실질금리는 -2%로 계산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은행예금보다 물적 자산에 대한 투자나 ‘그림자 은행(은행처럼 대출을 해주는 기업이나 개인)’으로 자산이 몰리게 됩니다.


중국은 ‘저축왕국’으로 불릴만큼 국민들의 저축성향이 높아 지금까지 가계 부문을 중심으로 저축 잔고는 순조롭게 증가해 왔습니다. 1999~2010년까지 11년간 잔고가 감소한 것은 불과 4회에 불과하며, 당시의 잔고 감소는 주식시장과 연동되었습니다.


반면 올해 은행에서 예금이 대량으로 유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침체상태입니다. 경제학자들은 은행으로부터의 자금 유출은 화폐 시장의 대차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실물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예금잔고가 계속 감소하는 가운데, 위안화 대출은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10월까지 위안화 대출 잔액은 53조 5,0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5.8% 증가했습니다. 10월 한 달 신규대출 총액은 5,868억위안으로, 9월의 4,700억위안보다 증가해 시장 예상인 5,000억위안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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