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이 향후 식량확보를 위해 아프리카와 농산물 무역을 늘리는 한편 광대한 토지 개간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남아공 스탠다드 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도시인구 증가와 소득증가로 식량 소비량이 급속히 늘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식량 소비국이 되었습니다. 보고서는 2015년까지 중국이 식량에 투자하게 될 금액을 1조달러(약 179조원)로 예측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도시화와 산업화로 중국의 경작지가 공장이나 주택으로 변하고 있으며,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중국은 무려 900만 헥타르의 경작지를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중국은 아프리카의 농업자원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농업 진출에는 주로 2가지 접근방법이 취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아프리카의 농업생산에 중국이 기술과 자금을 제공하고 생산된 농산물을 수입하는 것으로, 중국은 벼농사나 관개 등의 기술을 제공하면서 아프리카와 농산물 무역액을 급증시키고 있습니다.
다른 방법은 아프리카의 토지를 개간함으로써 중국의 경작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정치상황이 안정된 모잠비크 등의 국가들은 좋은 투자상대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이 투자 및 개간한 모잠비크의 농지에서는 중국에서 수요가 많은 대두와 면화 생산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커피, 차, 포도, 고무, 담배 등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프리카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투자에 그치는 중국에 휘둘리지 말고 아프리카 각국은 우선 자국의 식량 보장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