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한 대학교수가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에 부패 단속과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공개장을 보냈습니다.
허베이 공청(工程)대 의학원 왕강(王剛) 부교수는 이번 공개장에서 애국심에서 당국의 정치제도와 부정부패 등 사회현상에 의문을 갖고 간부 부패의 단속과 정치재혁을 수행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왕 교수는 미국의 소리방송(VOA)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역사에서 많은 정권의 붕괴는 우민(愚民 어리석은 백성)이 폭력화해 권력체제를 넘어뜨렸다’고 말하고, 이 같은 현상의 초래하는 원인으로 2가지를 꼽았습니다.
그는 ‘하나는 독재와 부패, 다른 하나는 토양, 즉, 우민이다. 지금의 중국은 바로 이 방향을 향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역사적 비극의 반복을 원치 않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경종을 울리는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왕 교수는 또 ‘지금의 다양한 사회현상으로 판단해 볼 때 중국은 다시 같은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데다 이미 폭발 직전까지 와 있다’면서 중국 당국은 의도적으로 국민을 우민으로 키워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왕 교수는 중국의 인기 정보사이트 ‘텅쉰(騰訊)’에 이번 공개장을 처음 발표하고 네티즌들에게 전재와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인터넷 발전에 따라 중국의 우민이 감소하는 한편, 많은 국민들에게는 공민으로서의 의식이 싹트기 시작하고 있다. 이 그룹이 일치단결하면, 강한 힘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중국에는 희망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사회적으로 강한 영향력을 갖는 유명인이나 지식인이 소리를 높이지 않고 민중을 선도하려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면서, 자신은 의료분야에 종사하고 있지만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의 양식에서 이번 공개장을 썼고, 이미 유서도 작성해 목숨을 잃을 각오도 되어 있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편 네티즌들에 의해 전재된 그의 공개장은 이미 일부 정보 사이트에서 삭제되고 있지만, 당사자는 아직 외부의 압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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