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의 방미에 일부 단체들이 기자회견과 백악관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백악관 앞 라파엣(Lafayette) 공원에는 티베트인들을 비롯한 각 단체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티베트 관련 단체들은 '티베트는 곧 자유를 얻게 된다', '오바마는 티베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들었습니다.
그 외 12년 가까이 중국에서 박해받고 있는 파룬궁 단체도 워싱턴의 국가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룬궁 탄압중지 및 탄압을 주도한 장쩌민 전 중국 주석 등의 법적 심판을 촉구했습니다.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에서 왔다는 티베트인 바이제씨는 각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위 참여를 위해 모였다면서, 시 부주석에게 티베트인에 대한 탄압을 중지하고 제도를 개선해 티베트인, 특히 승려와 비구니를 대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는 지난해부터 20여명의 티베트인들이 분신이란 극단적 방법으로 중국 정부의 압제에 항의하고 있어 세계적인 관심과 함께 안타까움을 모으고 있습니다.
영국인 가브리엘씨도 백악관을 찾아 티베트인들에 대한 지지를 표하며 '오바마가 이번 기회에 티베트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명확한 태도표명을 하고 다른 국가와 함께 중국의 인권침해를 제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앞에는 티베트인 외에 중국 자유민주당 등 많은 단체들이 시위대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시진핑 방미일정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과의 회담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시위자들이 백악관 앞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