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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중공을 무너뜨릴 왕리쥔 자료 공개

편집부  |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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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톈샤오(李天笑 시사평론가)
 
[SOH] 왕리쥔 사건의 도미노효과는 이미 중공 정권을 전면적으로 통제를 상실한 위기상태로 몰아넣었다.

 

한편으로는 고위층 내부에 보시라이가 사직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지만 보시라이를 건드리자면 저우융캉과 장쩌민을 건드리는 문제에 연루된다. 이들이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중공 군사위원회는 후난(湖南) 무장경찰 126사단을 충칭에 파견해 혹시 모를 보시라이의 반란에 대비하고 있다.


지금의 형세발전을 결정하는 키는 이미 미국과 제3자 측에 넘어갔다. 미국이 왕리쥔 자료를 공개한다면 중공은 굉음을 내며 무너질 것이다. 사상 유례가 없는 이번 사건의 의미는 중공이 처음으로 중요정보를 봉쇄할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고, 생사존망의 운명이 다른 사람의 손에 달려 있음을 진정으로 느끼게 되었다는 점이다.


워싱턴 프리비컨의 빌 거츠 기자가 중공이 미국 측에 왕리쥔이 넘긴 자료의 반환을 요구한다고 폭로했을 때 중공은 이미 정세가 미묘하게 돌아가는 것을 느꼈다. 이는 미국이 중국과 비밀리에 자료를 교환할 의사가 없다는 것과 이 자료가 중공에 치명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고의적으로 드러낸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의 핵심은 왕리쥔 자료의 내용이다. 그렇다면 그의 자료에는 대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기에 중공을 사지로 몰아넣을 증거가 될 수 있는가? 최근 익명의 한 독자가 따지웬에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왕리쥔 자료에는 다음과 같은 6개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1. 보시라이와 그 가족들의 과거 부패 증거


2. 보시라이가 충칭에 부임한 후 군부 고위층을 매수한 증거


3. 보시라이가 원창 등 충칭 고위관리들을 살해하도록 지시한 증거


4.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이 연합해 시진핑을 제거하고 권력을 탈취하려던 계획과 증거


5. 보시라이가 상무위원에 진입해 실권을 잡은 후 민의를 날조해 충칭방식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후진타오-원자바오파, 민간 자본가, 반대파 인사, 종교인 등을 숙청대상으로 삼아 문화혁명식 정치운동을 전개하려 한 증거


6. 보시라이가 살아 있는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를 적출하도록 지시하고 참여한 증거(녹음, 비밀문서 등)와 파룬궁 및 반대파 인사들에 대한 탄압을 지시한 증거


지금까지 드러난 각종 정보를 서로 엮어보면 익명으로 폭로한 이 자료에 상당한 진실성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가령 첫째와 둘째 보시라이와 그 가족들의 부패 및 보시라이가 현지 군대와 내왕했다는 관련 증거는 많이 있다. 셋째, 보시라이가 원창 등 충칭 고위관리들을 척결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보시라이의 지시없이 왕리쥔이 함부로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넷째,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이 연합해 시진핑을 끌어내리려 했다는 소식은 미국 측에서 흘린 것으로 상당히 믿을 만하다. 다섯째, 보시라이가 대권을 장악한 후 충칭방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최근 수년간 일관되게 반대파를 공격하고 민중을 박해한 그의 악랄한 수법을 감안할 때 역시 이치에 닿는다. 여섯째, 보시라이가 파룬궁 수련자 생체장기적출을 지시했다는 것은 국제파룬궁박해추적조사기구(WOIFG)의 발표와 그가 랴오닝성에서 재직할 때 대량의 장기적출사건이 발생한 것을 관련지어 본다면 역시 가능성이 아주 크다.


중공은 지금 이 자료가 국내외에서 불러올 폭발적인 충격에 떨고 있다. 중공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정권 붕괴다. 즉, 자신들의 심각한 내부투쟁 상황과 박해 진상이 폭로되어 국제사회와 국내 민중에게 그동안 선전과 경제발전으로 날조해 온 중공의 ‘합법적’인 이미지가 철저히 사라지게 되고,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제재와 전국적인 대규모 항의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중공 고위층은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을 처리하는 문제에서 우물쭈물하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드러난 상황으로 본다면 중공은 두 가지를 고려하는 것 같다. 첫째는 중공이 먼저 개혁이 없으면 당이 망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민중들에게 개혁을 추진하는 환상을 심어주는 것이다. 중공 기관지 인민일보는 지난 23일 ‘위기보다는 완곡한 비평이 낫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다시 말해 개혁을 하지 않아 위기를 초래하는 것보다는 ‘불완전한’ 개혁이 낫다는 것이다.


동시에 인터넷에서 처음으로 자오쯔양을 해금해 사람들에게 6•4사건을 명예회복시킨다는 환상을 품게 했다. 이는 확실히 정권이 불안정하고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어 중공이 어쩔 수 없이 최후의 호신용 카드를 꺼냈다는 것을 설명한다.


둘째 중공 역시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퇴로를 찾고 있다. 중공 고위층은 해외 보쉰 사이트에 정보를 흘려 국제사회에 중공 고위관리들의 ‘집단 망명’이나 ‘대국 비호’, ‘이관 업무’ 등에 대한 태도를 떠보고 있다. 사실 장쩌민, 저우융캉, 보시라이 등 파룬궁 박해 관련자들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기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외국의 비호를 받기란 불가능하다. 다시 말해 해외망명의 길은 불가능하다.


여기서 ‘집단 망명’을 앞세운 것은 장쩌민파가 후-원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후-원 등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현재의 정세를 이용해 일거에 장쩌민-저우융캉-보시라이로 이어진 범죄집단을 분쇄하고 동시에 중공을 해체하는 역사의 흐름에 순응해 공을 세워 죄를 상쇄하는 것뿐이다.


중공 해체는 이제 눈앞에 다가왔다.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한다. 이것이 바로 중공 고위층 앞에 놓인 선택이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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