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공산당 제18회 대회를 노리고 당 지도부 내에서 격렬하게 진행되는 권력투쟁으로 각 파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왕양(汪洋) 광둥성위 서기는 양회에서 ‘개혁의 방해자는 기득권자들’이라고 규정하고, 개혁이 진행되지 않는 이유로 다양한 이익집단이 당과 정부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며, 그들이 만든 ‘이익 구도’가 개혁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당과 인민 정부에 메스를 가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는 또 현행 정부체제를 개혁할 필요도 있다고 지적하고, ‘중앙정부의 동의가 없으면 실행이 어렵다’, ‘필요하면 나도 청원하러 간다’면서 개혁에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주샤오단(朱小丹) 광둥성 성장도 정부 개혁의 최대 방해물은 정부 자신으로 ‘시장 경제에 맞지 않은 권력과 이익의 배치가 원인’이라고 말하고, ‘자신의 몸이 베일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싱가폴 국립대 동아시아 연구소의 궈량핑(郭良平) 연구원은 ‘권력과 이익의 유착이 난무하는 중국에서 사소한 사건으로 전국적인 국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지방에서만 개혁을 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현 권력구조가 가장 큰 저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자바오 총리는 10여회 이상 공공연하게 개혁을 호소하며 동일한 개혁파로 알려져 있는 왕 서기의 이번 발언은 당내 권력투쟁과 관계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광둥성 사회과학원 현대화발전연구소의 천룽핑(陳栄平) 교수는 ‘18대를 앞두고, 정치국 상무 위원 진입을 목표로 왕 서기와 보시라이 충칭시위 서기는 각각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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