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달 15일 해임된 충칭시 전 당서기 보시라이와 친밀한 관계인 다롄 사업가 쉬밍(徐明)이 공산당 기율 부문에 구속되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중국 언론들은 이 같은 사실과 함께, 보시라이 아들의 유학비용을 제공하는 등 보시라이 일가의 후원자로 알려진 쉬씨가 보시라이 관련 사실조사를 위해 심문을 받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관영 신화사 산하의 재경국가주간(财经国家周刊)을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지난달 31일 쉬씨가 15일 경제문제로 구속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쉬씨가 회장으로 있는 다롄스더그룹(大連実徳集団)은 지난 1일 쉬씨와 연락이 되지 않음을 인정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보시라이의 경제문제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더그룹은 92년 쉬씨에 의해 다롄에서 창업된 후, 건축, 보험, 가전, 스포츠 등 다각 경영을 전개해 급성장을 이뤄 쉬씨는 2005년 중국판 포브스에서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이 같은 급성장의 배후에는 19992~2000년까지 다롄시위원회 서기와 시장을 역임한 보시라이와의 유착이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쉬씨는 보시라이 아들의 영국과 미국 유학비용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라리 등 고급차를 끌고 나이트 클럽에서 호화판을 벌이는 등 해외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보내고 있는 보의 아들은 인터넷에서 끊임없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변호사인 보시라이의 아내는 쉬씨의 기업을 통해 상당한 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롄스더그룹의 주거래 은행인 중국건설은행은 이미 이 업체에 대한 융자를 동결하고 자금회수에 나섰습니다. 또 재경국가주간은 ‘쉬씨만이 구속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해 사건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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