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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다음은 저우융캉

편집부  |  201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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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1일자 사설에서 ‘(보의 아내가 혐의를 받고 있는) 헤이우드 사망 사건은 당과 국가 지도자의 친족과 직원이 관여한 중대한 형사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보시라이는 당시 지방도시의 당서기로 아직 ‘당과 국가 지도자’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인민일보가 지목한 대상은 그의 후원자인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중앙 정법위 서기 저우융캉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내부자 정보에 따르면, 당원의 부패를 감시하는 중앙규율검사위원회가 작성한 극비문서에는 저우융캉이 보시라이와 공모해 차기 최고지도자 시진핑 부주석의 취임 저지를 계획하고, ‘필요하면 쿠데타도 불사하겠다’는 기록이 있었습니다.


또 해외 중문 정보사이트 보쉰도 11일 저우융캉에 관한 내부자 정보를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초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왕리쥔은 미국측에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이 시진핑을 끌어내리는 계획에 대한 영상과 녹음 증거를 전달했으며, 일부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에도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보쉰은 또 저우융캉이 ‘시진핑은 너무 인내심이 없다. 당 최고 지도자로 적합하지 않다. 보시라이가 당의 진정한 리더’라고 발언했으며, 보시라이와 5회에 걸쳐 자신의 후계자로 보시라이를 중앙정법위 서기로 취임시키고 시진핑이 취임한 후 2년 내에 시진핑을 끌어내리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국내외 언론을 이용해 시진핑의 이미지를 추락시켜서 해임 여론을 만들며, 필요한 경우 무력행사도 불사한다고 논의하고 이를 위해 보시라이는 200명 이상의 기자, 학자를 매수했습니다.


그 준비의 일환으로 독일에서 최첨단의 도청설비를 입수해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들을 도청했으며, 보시라이는 시진핑 부주석, 원자바오 총리 그리고 보시라이의 정적이었던 왕양 광둥성 당서기에 대한 신변정보도 수집했다고 보쉰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내부자 정보에 따르면 왕리쥔이 미국 총영사관에 전달한 자료는 저우융캉에 관한 것이 가장 많으며, 일례로 저우융캉의 아들이 갖고 있는 막대한 자산의 대부분은 보시라이가 제공한 편의를 무단으로 얻은 것이고, 보시라이와의 관계를 이용해 쓰촨성에서 관직 매매를 알선해 이익을 얻었다는 것 등입니다. 또 왕리쥔이 전달한 자료에는 저우융캉의 모의로 살해된 간부 리스트나 그 일족의 부정에 관한 증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의 동지 관계에 대해, 한 중국 문제전문가는 ‘금전 이익 외에 파룬궁 탄압 문제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장쩌민파(장파)는 파룬궁 탄압 문제에서 후-원 두 사람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후-원의 차기 지도부 중심 구성원도 장파에 동조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장파의 중진인 저우융캉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저우융캉은 보시라이를 차기 중앙정법위 서기에 취임시켜 탄압에 대한 책임을 피하려 한 것이다. 이것이 야심가로 최고 지도부 진입을 노리는 보시라이의 권력욕과 일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장쩌민 전 주석은 일찍이 보시라이에게 ‘파룬궁 문제에서 당신은 1989년 티베트 폭동사건에서 후진타오가 실행한 강경자세를 배워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첫 승진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저우융캉의 후원자인 장쩌민 전 주석은 이미 식물인간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보시라이는 모든 직무가 정지되었습니다. 후원자와 동지를 모두 잃은 저우융캉은 분명 벼랑 끝에 몰려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보쉰은 소식통의 견해임을 전제로 저우융캉이 올 가을 개최될 18대 전에 실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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