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최고 권력기구이자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9명이 7명으로 감소될 지 모르겠습니다.
전 충칭시 당서기 보시라이의 실각으로 후진타오-원자바오(후-원)파와 전 중국 주석 장쩌민파의 권력 투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 언론들은 누가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에 진입할 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보시라이의 실각 후 후-원의 권력 기반이 강화됐다고 보고 리스트를 수정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당 관리들이 정책 결정과 실행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정치국 상무위원 수를 7명으로 줄일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16대 전까지 정치국 상무위원 수는 7명이었으나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2명 늘렸습니다.
이에 대해 해외에 거주하는 쑹위쉬안은 장이 파룬궁 박해를 이어가기 위해 리창춘과 뤄간을 정치국 상무위원에 밀어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선전부장 리창춘은 중국 언론을 통제하고 여론을 이끌었습니다. 쑹씨는 ‘리창춘의 역할이 없었다면 후진타오는 직접 중앙선전부를 조절해 여론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 현직 중앙 정법위 서기 뤄간과 저우융캉은 장쩌민파의 중심인물들로 정법위를 통해 파룬궁과 이견자들에 대한 박해에 주력해 왔습니다. 지난 10년간 정법위 권력은 빠르게 거대하게 성장해 공안, 법원, 검찰원, 무장경찰뿐만 아니라 노동교양소와 같은 사법기관까지도 관할하는 제2의 권력 중심이 되어 후진타오 권력을 위협 또는 약화시켜 왔습니다.
쑹씨는 올 가을 열릴 18대에서 후진타오가 2명의 상무위원 제거를 발표할 것으로 예측하고, ‘수년동안 장파의 억압하에 있었기 때문에 두 명을 줄인다면 후진타오가 당내에서 장파의 영향력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시진핑과 리커창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거론되는 상무위원 후보로는 왕치산 부총리, 왕양 광둥성 당서기, 리위안차오 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조직부장, 후춘화 네이멍구 당서기, 류옌동 정치국 위원입니다.
쑹씨는 정치국 상무위가 7명 체제로 되돌아간다면 시진핑을 제외한 대부분이 후진타오가 이끄는 공산 청년단파이기 때문에 후진타오는 중공 통치위원회에서 장파를 완전하게 제거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 산둥대 역사학 교수이자 현 중국사회민주당 서기 류인취안은, ‘지난 10년간 후진타오는 뭔가를 결정해야 할 때 장쩌민이 바라는 대로 해야 했다. 후진타오에 반대하는 쿠데타 시도도 있었다는 소문조차 있었다. 이런 것들은 매우 비정한 사실인데, 정치국 상무위원이 7명으로 줄어든다면 후-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또 감원이 이뤄진다면 장쩌민에게 충성하는 상무위원이 제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지방 관리나 군부에 있는 장쩌민파 일원들이 후진타오에 충성을 맹세하고 있습니다. 장쩌민은 수개월간 침묵하고 있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식물인간 상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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