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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청 미 대사관 진입, 中 정세 전환점 되나?

편집부  |  201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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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27일 영국 BBC는 저명한 중국 인권변호사 후자(胡佳)의 말을 인용해 천광청(陳光誠)이 현재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도 유사한 보도를 했고, 미국 뉴욕타임즈는 27일 베이징의 중국 국가안전부 소식통을 인용해 천광청이 27일에 이미 미국 대사관 경내로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 매체들도 27일 일제히 천광청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한편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8차례나 천광청에 대한 코멘트를 거절했고 베이징 주재 미 대사관 역시 아직까지 아무런 발표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후자는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천광청이 가택연금 중이던 산둥을 탈출해 베이징에 온 것을 보았다고 말했으며, 후자의 부인 쩡진옌(曾金燕)은 트위터에 후자와 천광청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올해 40세의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 천광청은 27일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에서 저우융캉이 이끄는 정법위에 대해 법도 없고 하늘도 없다면서, ‘나는 당사자의 신분으로 불법을 저지른 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증언한다. 그들이 방에 들어와 약탈하고 구타하는 과정에서 솽서우진 정법위 부서기 장젠(張健)은 여러 차례 ‘우리는 법을 상관하지 않고 법에 어떻게 규정되어 있든 상관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천광청은 또 자신에 대한 폭행은 이미 수년간 지속되어 왔다면서 원자바오 총리에게 ‘대체 지방 당위원회 관리가 법을 어기고 기율을 어지럽히는 것은 그들 멋대로 하는 것인가 아니면 중앙에서 시킨 것인가?’라고 묻고 총리의 빠른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천광청의 이 발언은 사실상 저우융캉의 책임을 겨냥해 그에 대한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왕리쥔이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망명을 시도한 사건으로 중공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저우융캉의 정법위 흑막이 폭로된 가운데 지난달 보시라이가 낙마했습니다. 이처럼 민감한 시기에 천광청이 또 미국 대사관에 진입함으로써 저우융캉 정법위 계통의 흑막이 다시 한 번 폭로될 것이며, 이번에는 필연적으로 미국 정부가 개입할 수밖에 없어 중국 정세는 또 다시 극적인 전환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 의회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ongressional-Executive Commission on China CECC) 크리스 스미스 위원장은 27일 천광청 사건을 보고받은 후 당일 성명을 발표해, 중국 정부가 천광청의 요구대로 가족과 지지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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