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보시라이의 실각으로 폭로된, 저우융캉 중공 중앙정법위 서기와 계획한 정변 계획의 상세한 내용이 일부 밝혀졌습니다.
상층부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저우융캉은 치안 부문을 주관하는 당의 주요 기관인 중앙정법위를 ‘제2의 중앙’으로 세우려는 준비를 해 왔습니다. ‘제2의 중앙’이 확립되면 차기 최고 지도자 시진핑과 대항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갖게 됩니다.
장쩌민이 국가 주석이었던 당시 설립된, 파룬궁 수련자를 단속하는 전문기관 ‘610 사무실’은 정법위를 통해 공안, 사법, 검찰, 국가 안전 등의 부문을 한 손에 쥐고 초법적 권한을 행사했습니다. 이때부터 이미 제2의 중앙의 형태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근년들어 시민들의 항의시위와 폭동이 빈발하자 지난해 9월 정법위는 하부조직으로 사회 치안유지를 관할하는 ‘중앙사회치안총합치리위원회(中央社会治安总合治理委员会)’를 ‘중앙사회관리총합치리위원회(中央社会管理总合治理委员会)로 개명하고 기능도 ‘사회 치안’에서 ‘사회 관리’로 확대했습니다. 또 구성원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치안, 사법부문을 중심으로 한 40개 부문에, 중앙규율검사위원회, 인민해방군 총참모부와 총정치부, 무장경찰본부 등 11개 부문의 책임자를 더해 보다 강력한 체제정비를 진행했습니다.
저우융캉은 당초 올 가을 열릴 18대에서 지도부 교체시 보시라이를 자신의 후계자로 정법위 서기에 앉힌 후 강력한 체제를 이용해 시진핑의 국가주석 취임을 저지하려고 했습니다. 소식통은 이 계획이 성공하면 보시라이를 최고 지도자로 세운다는 것이 장쩌민 시대부터 그려진 시나리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저우융캉의 목적은 파룬궁에 대한 박해 책임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저우융캉과 보시라이는 모두 장쩌민파의 중심으로 파룬궁 박해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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