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문화혁명 당시 이른바 ‘상산하향(上山下鄕) 운동’으로 농촌에 투입돼 육체노동을 경험한 ‘즈칭(知靑 지식청년)’이 올 가을 열리는 18대에서 권력을 잡게 됩니다.
시진핑, 리커창, 리위안차오(李源潮), 링지화(令計劃) 등 많은 중공 고위 관리들이 그들입니다.
홍콩 동방일보(東方日報)는 18대 이후 그들의 상산하향 경험이 중공 정치판에 색다른 요소들을 불어넣어 정치환경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누구든 중공 체제에 합류하기만 하면 타락하게 되며 오직 중공 해제만이 중국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사평론가 헝허(橫河)는 이 같은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권력을 잡은 중공 1세대들은 원래 농민이었다. 중공이라는 체제가 나쁜 것이다. 누구든 중공에 합류하면 그가 선하거나 악하거나에 관계없이 자신의 권한을 넘는 권력을 휘두르게 된다. 선하면 제거되거나 타락할 것이고 악하면 물 만난 물고기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문화혁명 후 일부 지식인들이 중국을 변화시키고자 중공에 합류했지만 모두 중공에 의해 변화를 당해 타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중국민주교육재단(中國民主教育基金會)의 린무천(林牧晨) 회장은 권력을 잡은 태자당이 즈칭인지, 상산하향의 혹독한 경험을 했는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권력은 부모의 투쟁으로 얻은 것이므로 자신들도 국가 권력을 확실히 장악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당 간부 자녀들인 태자당에게 약간의 혹독한 경험을 빌미로 인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기를 바라는 것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다. 현 중공 통치층은 단지 권력을 원한다. 이 특권층은 항상 권력을 유지하기를 원하고 그들의 이익이 제한받지 않기를 원한다. 이는 이미 그들 사이의 공통된 풍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방일보는 또 중국이 빈부격차, 관리와 민중들간의 충돌, 큰 지역차 등의 문제로 폭발 직전에 있다고 알렸습니다. 외부에서는 즈칭을 포함한 중공 5세대들이 어떻게 붕괴직전에 있는 중공이란 건물을 지탱할 것인가에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원자바오 총리의 정치개혁 연설에 주목하고, 중국사회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들은 오직 정치개혁과 민주 방식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최근 보시라이 사건으로 폭로된 중공 내부 문제들은 이 같은 어려움과 위험을 설명하기에 충분합니다.
1990년대 중국에서는 ‘정치를 개혁하면 중공이 망하고, 정치를 개혁하지 않으면 중국이 망한다’는 말이 돌았습니다. 지난 20년간 중공 정권은 청 왕조 말기와 상당히 비슷해 국고가 비었고 부패하지 않은 관리가 없습니다. 빈부격차는 크게 벌어졌고, 주택 강제철거는 도처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민관이 대립하고 인민들의 불만은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천재인화가 사방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 중공 총서기 후야오방(胡耀邦)의 싱크탱크였던 루안밍(阮銘)은 중공에는 항상 ‘자유파’와 ‘전재파(專制派)’의 내부투쟁이 있어왔지만 중국의 미래는 인민들 자신에게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커창과 시진핑이 택하는 길은 그들 자신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인민들의 저항력, 민중들의 각성, 국제적인 힘과 같은 것들에 좌우될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현재 중국은 새벽의 순간까지 왔다면서 중공이 변하지 않는다면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헝허는 모든 것을 폭력으로 파괴하는 중공체제 앞에서는 누구도 중공을 변화시킬 수 없으며, 오직 중공 해제만이 중국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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