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13일 중국 언론들은 종료된 각 지방 정법위 서기 3,300명에 대한 집중연수 과정에서 반(半) 군사화된 관리가 실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 과정에서 정법위 서기들은 엄격하게 관리되었고, 교내외 수업 참가시 줄을 서서 질서있게 이동했습니다. 또 각종 근태 신청과 손님접대에도 엄격한 규정을 따라야 했으며 술자리 참석과 음주 여부도 단속을 받았습니다.
시사평론가 자오페이(赵培)는 이에 대해 ‘중공이 정법위 계통에 대해 실시한 세뇌교육’으로 규정하고, “군사화 훈련은 사병들에게 명령을 듣기만 하면 앞으로 돌진하게끔 하는 물리적 반응을 하게 했다. 마치 일종의 조건반사다. 중공 근대의 군사화 훈련, 대학생들의 군사훈련 혹은 감옥에서 진행되는 이른바 반군사화훈련은 모두 사람을 세뇌시키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정법위 서기들에게 이 같은 훈련을 하는 목적은 “당 중앙이 그들에게 누구를 공격하라고 명령하면 그 대상이 저우융캉 중앙정법위 서기든 누구든 상관없이 바로 그 명령을 따르게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금 중국의 정치형세는 정법위 계통을 해체하려는 단계까지 왔다”고 전제하고, “정법위가 파룬궁 진압을 시작으로 원래 공안, 검찰, 법원에 협조하는 기관에서 이 세 기관을 모두 관할하는 상위기관으로 발전해 제2권력중심으로 서게 되었다. 후진타오와 원자바오는 정권을 잡고 있는 동안 이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재 중국 각지에서 정법위 권력이 약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금의 정국은 정법위가 상무위원회 급에서 내려가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시진핑도 정법위가 자신을 위협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따라서 당내 의견도 정법위 권력 약화란 점에서 일치하고 있다. 파룬궁 탄압에 힘입에 득세하게 된 정법위가 권력이 약해진다면 파룬궁을 탄압하는 정책도 폐지될 수 있으며, 이는 중국으로서도 인권수호 면에서 좋은 일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왕리쥔사건 이후 중공 고위층은 3월 하순부터 시작해 갑자기 3,300여명의 전국 각 성, 시, 현의 모든 정법위 서기와 성1급의 새로 부임한 부서기, 비서장, 정치부주임들을 집결해 집중훈련을 시켰으며, 그 규모와 인원수는 사상 최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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