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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허톈시 공중납치는 날조’…왜?

편집부  |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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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중국 관영 신화사는 지난 29일 6명의 위구르인들이 허톈(和田)에서 출발한 우루무치행 비행기의 공중납치를 시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6명의 용의자들은 금속막대로 조종석을 열려고 시도했으며, 중공은 용의자들이 성냥과 라이터, 폭연물질을 갖고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 같은 주장이 모순되며 중공 당국이 필사적으로 위구르인들을 옭아매려 하는 것이며, 한족과 위구르인들간의 모순을 격화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 정보국장은 영국 BBC 중문판에 공중납치범들이 부러진 막대로 조종석을 열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보국은 또 이 납치범들이 지팡이와 비슷한 모양의 금속봉을 사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딜사트 라시트 세계 위구르 의회 대변인은 허톈에서 나온 2가지 정보에 따르면 일부 위구르인들과 한족 승객들 사이에 좌석을 놓고 말다툼이 벌어졌고 위구르인이 차별을 받은 것 때문에 드잡이가 벌어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후핑 베이징의 봄 편집장은 이 ‘공중납치’ 사건에는 많은 의문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첫번째 의심점은 용의자들이 담배, 라이터, 성냥 그리고 6개의 폭약를 휴대했으며, 공항에서 폭약에 불을 붙였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은 터무니없다. 왜냐하면 나중에 국가민용항공국이 기자회견에서 안전점검은 이상이 없었고, 비행기에서 폭약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소위 ‘지팡이’같은 무기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후 편집장은 “당국은 용의자들이 강철봉으로 된 지팡이를 무기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보도에서 그들은 이 무기를 ‘강철봉’이 아닌 ‘금속봉’으로 바꿨다. 지팡이는 보통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져 속이 비고 벽이 얇다. 이런 지팡이는 500g 이하여서 나무 지팡이보다 가볍다. 따라서 누구를 때리거나 하기에는 너무 가볍고 나무 지팡이보다 더 쓸모없기 때문에 공중납치용 무기로 사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당국의 29일 ‘허톈 공중납치’ 발표도 허점투성이라고 말하고 여러 증거들이 이 사건이 계획된 공중납치 혹은 조직적인 납치가 아님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공중납치가 계획된 것이라면 집단행동이 있어야 하지만 일부 승객들이 드잡이를 했을 뿐 나머지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후 편집장은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공중납치라는 첫 주장은 경찰이 한 것이 아니라 앞 좌석에 앉았던 신장 식품국장이 ‘공중납치’라고 외쳤던 것에서 비롯됐다. 당시 비행기 안에는 잘 훈련된 보안요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진짜 공중납치였다면 보안요원들이 그 사실을 먼저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후 신장에서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무장경찰이 스허쯔(石河子)시를 순찰하고 있으며 카스(喀什)지역에는 1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허톈에는 수만명의 군대가 진주했습니다.


후 편집장은 중공이 한족과 위구르인들의 대립을 이런 식으로 격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는 소수민족에 대한 중공의 압제와 안정화 정책이 점점 종식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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