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들어 중공 고위 관리들이 거액의 돈을 가지고 줄지어 해외로 도피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해외의 분석가들은 이들의 이 같은 행동은 자국내 정치적 불안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콩잡지 동향은 금년 3월 말까지 중공 제17기 위원회 위원 442명을 비롯해 후보 위원, 기율검사 위원 중 직계 친족이 해외로 출국한 사례가 전체 인원의 85%가 넘었다고 전하고 중국 당국은 2011년 해외로 도피한 탐관 1631명을 적발해 이들로 부터 78억 위안상당의 금품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사평론가 스다(史达)는 많은 중공의 관리들이 해외로 도피하는 원인에 대해 현재 중국내의 잦은 항쟁 사건들로 중국 정부가 150만~ 200만 명에 달하는 무장경찰을 성시에 주둔시켜 국민을 적대 세력으로 대치하면서 사회적 불안이 정국불안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해외로 도피책 중 하나는 그들의 자녀를 유학 시키는 것입니다. 일례로 2011년 상하이의 한 중학교에서는 14%의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해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륙 관영매체는 11일 관원에게 '관료주의를 벗어나 좀더 민중과 융화되도록 처신할 것'을 제안하며 '이래야만이 국민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산시성 인권운동가 마샤오밍(马晓明)은 "공산당은 이미 부식된 시체와 같고 사회는 그들의 일당 독재를 제약할 방법이 없어 그들은 제멋대로 한다. 그들은 거액의 돈을 탐오하고 횡령하여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가 없는 나라로 도피해 법률의 추적을 피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중공 관리들이 거액의 돈을 해외로 유출하는 것을 비유해 ‘당의 배가 가라앉으면 쥐가 먼저 달아난다’고 꼬집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