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보시라이가 심장발작으로 베이징 301병원에 입원했다고 홍콩 명경월간(明鏡月刊)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내부자가 전한 정보로, 보시라이가 베이징시 외곽에 위치한 화이로우(懷柔)의 모 비밀장소에 구금됐으며, 이후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기 위해 베이다허(北戴河)로 이송됐습니다.
약 3주 전 보시라이는 심장발작으로 베이징 301병원에 곧바로 입원했으며, 현재 고위간부 병동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조사기간 동안 보시라이의 집은 경비가 삼엄하게 이뤄졌으며, 그는 제한된 지역 내에서만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허용됐습니다. 또 친척들의 방문도 제한됐습니다. 보시라이는 후진타오, 장쩌민, 시진핑, 저우융캉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당국에 의해 거부됐습니다.
지난 수개월동안 보시라이에 대한 소문은 끊임없이 나왔습니다.
시사평론가 장톈량(章天亮)은 보시라이 사건이 18대 전에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후진타오나 시진핑이 이 문제를 다음 세대까지 끌고 가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후진타오는 보시라이 사건을 통해 당내에서 권위를 세우고,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계속 이어가기를 원했다. 시진핑으로서는 18대에서 정권을 인수받을 때 보시라이 사건에 매달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원자바오가 시작한 투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시라이 사건에 대한 최종 결정에 대해 시진핑과 원자바오가 일부 소문을 퍼트린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보도는 또 16년형을 선고받은 천시퉁(陳希同) 전 베이징시 서기 사건과 18년형을 선고받은 천량위(陳良宇) 전 상하이시 서기 사건보다 보시라이 사건이 훨씬 복잡하다면서 이 때문에 후진타오와 시진핑이 보시라이 사건 처리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빈과일보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당국이 여론을 떠보기 위해 혹은 보시라이의 친척과 지지자들이 당국의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치도록 고의로 정보를 유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터넷 작가 우젠궈(吳建國)는 “보시라이 사건 자체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의 범죄의 상당 부분이 폭로됐고 이를 기반으로 후-원이 그를 쉽게 기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후진타오가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보시라이의 범죄가 폭로됐기 때문에 민중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법에 따라 엄격하게 그를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장톈량은 과거 다른 문제에 대해 후-원의 태도가 어떠했던지 간에 보시라이 사건과 혈채방에 대한 최종 판단을 올바르게 결정한다면 그 결정은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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