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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우 고속철도 사고 1주년, 냉담한 中 당국

편집부  |  20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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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해 2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원저우(溫州) 고속철도 사고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원저우 남역에는 흙먼지에 뒤덮인 차량이 아직 서 있지만 중국 관영언론들은 관련기사를 내지 않았습니다. 당국이 보도를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사고발생 직후 모든 언론들은 중국 철도부장을 비난했습니다. 지난해 7월 말 중공 선전부는 모든 언론에 충돌사고와 관련한 보도를 금지했으며, 공식 뉴스만을 인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중국 관영 언론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으며, 해외 언론인들이 중국 당국의 보도금지령을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는 중국 CCTV 기자와 원저우 지방 언론들로부터 충돌사건 1주년에 대한 보도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주 원인은 18대가 다가오고 있는 지금이 매우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원저우 지방정부도 추모식을 계획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철도부의 체면을 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중국인들은 1년전 비극을 잊지 않고 있으며, 어떤 이들은 추모 글을 쓰고, 또 다른 사람들은 사망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중국 유명 스포츠 기자 마더싱(马德兴)은 ‘자신의 역사를 잊은 국가는 희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시민 장(張)씨는 “사고 후 1년이 지났지만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누구의 책임인지, 구조과정에 대해, 누가 차량을 땅에 묻으라고 했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다. 중공 당국은 감히 보도하게 하지 못한다. 사람들이 사고를 기억하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장씨는 중공 당국이 ‘1989년 6.4 사건’, ‘원췐 지진’, ‘신장 카라마이 극장 화재 사건’ 등에 대해 진상을 밝힌 적이 없다면서 모든 비극은 중공 독재정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중국도 ‘아랍의 봄’을 따라갈 것이라면서 중국은 결국 민주주의와 자유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리운동(權利運動)’ 창시자 후쥔(胡軍)은 중국은 현재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전체 중공 체제가 두려워하고 있다. 그들은 권력을 잃을까 두려워하고 폭로와 처벌을 받을까 두려워한다. 최근 그들은 중공 정권에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 군 간부들도 충성을 맹세한다. 마지막 날이 다가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짚었습니다.


그는 중공 정권이 민중을 서로 다른 정치계층으로 나누고 서로 싸우게 한다면서 그 피해는 서민들뿐만 아니라 정권 내부에서도 뿌린 대로 거두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시리아의 상황이 중공에게도 닥칠 것이며 아사드는 카다피와 같은 운명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장쩌민과 저우융캉은 아사드와 카다피의 예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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