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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내 파벌간 정보 흘리기 경쟁

편집부  |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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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18대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음모와 스릴넘치는 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중공내 여러 파벌은 해외언론에 각기 정보를 흘려 중난하이는 비상한 변화와 격렬한 투쟁에 싸여 있습니다.


지난 1일 링지화 전 중앙판공실 주임이 통전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다음날 장쩌민파의 지원을 받는 홍콩 사우스모닝포스트는 링지화를 공격하는 조사보고서를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링지화가 올해 3월 아들의 교통사고로 인한 죽음의 진실을 은폐하려 했기 때문에 그의 정치 경력이 차단됐다고 전했습니다.


바로 직후 뉴욕타임즈와 LA 타임즈는 일부 관리들이 이 정보가 사실임을 확인해줬다고 보도했으나 완전히 검증되기는 어렵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라디오 프랑스 인터내셔널(RFI)은 링지화의 임명은 중공 당국과 관련이 있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최초 보도한 것이므로 이 보도의 배후에는 정치 파벌이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했습니다.


‘중국공민감정회(中國公民監政會)’ 설립자 궈융펑(郭永豐)은 “상황이 매우 혼란스러워 어떤 것이 진실인지 말하기 어렵다. 중공은 민주정권이 아니기 때문에 뉴스도 검증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들은 단지 서로 계속해서 공격할 뿐이며 대부분 똑같이 사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독일 도이체벨레는 유력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공 상무위원 명단을 밝혔습니다. 기사는 7명의 상무위원 가운데 리커창, 리위안차오 및 왕양이 후진타오의 공청단파 출신이고, 시진핑, 왕치산, 위정성이 상무위원의 다른 3명이지만 장쩌민파인 왕과 위는 나이제한 때문에 승계하지 못한다고 예측하면서 후진타오 주석이 이번 권력투쟁의 승자인 것처럼 전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다른 보도에서 도이체벨레는 학자 가오위(高瑜)의 말을 인용해 후진타오가 이번 권력투쟁의 최대 승자라고 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면서, 다른 명단에 따르면 상무위원에는 3명의 태자당과 3명의 공청단파, 그리고 마지막 위원으로 장쩌민파인 장더장이 합류한다고 전했습니다.


가오위는 또 왕리쥔-보시라이 사건으로 후진타오가 권력투쟁에서 이익을 얻었으나 결정권을 쥔 사람은 여전히 시진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시진핑은 중공 최고 권력에 다가가면서 모종 사건을 당한 것 같습니다.


5일 시진핑은 허리통증으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했고, 홍콩 언론은 그가 수영 때문에 허리를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날 중공 외교부는 10일 시진핑이 덴마크 총리와 회담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덴마크 정부는 7일 이를 부인했습니다. 8일 해외 중문매체 보쉰은 시진핑과 허궈창 중앙기율검사위 서기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으나 이상하게도 2시간만에 이 뉴스를 삭제했습니다.


이 같은 혼란에 대해 세계정보자유운동 설립자 장신위(張新宇)는 중국인들이 더 이상 중국의 관영언론을 믿지 않기 때문에 중공이 해외의 언론자유를 이용해 중국 민중들을 속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RFI는 18대 전 중공 파벌들은 전례없이 빈번하게 해외언론에 선택된 정보를 흘리고 있으며, 이 같은 움직임은 모두 라이벌을 공격할 목적이 있는 전략적인 움직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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