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독일 도이체벨레 방송은 장쩌민 전 주석이 언론을 이용해 정보를 흘리면서 자신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음을 시진핑에게 알렸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는 단파(團派)인 궈진룽(郭金龍)에게 베이징시 서기를 맡을 것을 제안했고, 이 같은 조치는 장을 괴롭혔으며, 이에 장은 의도적으로 시의 재정문제를 블룸버그에 알림으로써 자신에게 순종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사평론가 류궈화(劉國華)는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이 계획한 정변의 첫 단계는 시를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지지하고, 다음 단계에서 시에 대한 유언비어를 중국 내외 언론에 흘린 후 시를 제거하는 것이었다면서, 이 정변계획은 장쩌민의 지지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파벌간 정치투쟁에서 시는 중립적이었으나, 이후 더 이상 중립적일 수 없었고 중국 정치에서 필수인 자신의 안전에 대해 생각해야 했다”고 짚었습니다. 외부에서는 보시라이 사건이 장파의 몰락을 가속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시가 장파와 완전히 결별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15일 대륙의 10여개 도시에서 대규모 반일시위가 있어났고, 일부 시위자들은 ‘댜오위다오는 중국에, 보시라이는 인민에 속한다’는 현수막을 들고 보를 위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습니다.
왕리쥔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기 몇일 전 장파는 언론에 정보를 흘리던 방향을 변경했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17대(17회 당대회) 7중전회에서 중공은 보의 당적을 박탈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보가 20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시사평론가 샤샤오창(夏小強)은 보가 장쩌민, 쩡칭훙 그리고 저우융캉과의 정변음모에서 핵심인물이기 때문에 그의 정치적 생명은 끝났다면서 “지금은 장파 언론도 보에 대해 돌아섰다. 아마 후진타오-원자바오-시진핑이 보에 대한 처리를 결정했기 때문일 것이다. 또 18대 인선이 확정되면 장파는 그것을 바꿀 수 없다. 장파는 저우융캉의 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보를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저우융캉이 장파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었으나 그의 운명도 보시라이와 같다면 장파는 즉시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왕리쥔, 보시라이 사건 이후 저우융캉은 해외에 나가지 않다가 지난 21-25일 사이에 싱가포르,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투크르멘공화국을 방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샤씨는 중공 고위층이 안정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저우를 해외로 내보낸 것이라고 말하고, 그를 해외에 보냄으로써 그가 국내에서 사건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고 풀이했습니다.
지난 22일 장쩌민이 국가대극원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는 “확실이 장파의 시대는 끝났고, 저우의 힘은 약해졌다. 장쩌민을 밖으로 끌어내는 것만이 자신들이 강하다고 느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샤씨는 또 저우를 포함한 장파는 저우가 18대에서 퇴임하면 자신들이 막다른 길에 놓일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혼란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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