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제1회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뒤 후진타오 주석이 완전은퇴하고, 청년단파 리위안차오와 왕양의 상무위원 진입이 실패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따르면 후진타오가 완전은퇴를 결정한 것은 지난 11월 11일입니다. 그는 중공 상층부 내부회의에서 총서기와 군사위 주석에서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조건은 ‘중공 원로들이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회의에서 시진핑 부주석이 만류했지만 후진타오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일본 언론이 중난하이의 장쩌민 사무소가 18대 후 없어진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의 완전은퇴로 원로들의 정치 관여를 중단시키려 한 것은 후진타오의 짝사랑에 지나지 않는다고 시사평론가 자오페이(赵培)는 평했습니다. 왜냐하면 장쩌민과 쩡칭훙은 평소에도 신용을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16대 당시 장쩌민은 리루이환에게 은퇴를 제안하면서, 후진타오에게 권력을 승계하고 자신도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장쩌민은 이후 돌변해 군사위 주석에 유임했습니다.
자오페이에 따르면 이번 청년단파 리위안차오와 왕양이 상무위원이 되지 못한 것은 후진타오의 참는 성격 때문입니다. 19대에서 청년단파가 다수를 차지하기를 바랬기 때문입니다. 이번 상무위원을 보면, 시진핑, 리커창은 5명의 선배를 인솔하는 형태가 되며, 류윈산, 위정성, 장더장, 장가오리, 왕치산은 5년 후 19대에서 은퇴합니다. 중공 당규에 따르면 상무위원은 68세에 은퇴해야 합니다.
후진타오는 이번의 희망을 5년 후로 미뤘습니다. 후진타오는 정치국 위원과 서기처 구성원 가운데 후춘화, 왕양, 류치바오(刘奇葆), 자오러지(赵乐际), 링지화가 19대에서 은퇴할 5명의 상무위원을 대신하기를 바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자오페이는 후진타오가 중공 정세를 잘못 판단해 아직 5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중공 내부 연구결과에서도 2013년 중국은 경제위기에 직면합니다. 화폐 발행 등을 통해 이번 위기를 벗어난다 하더라도 2016~2017년에는 치명적인 위기가 도래해 중공에게 5년은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염가 노동력과 환경을 희생한 중공의 경제발전 모델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올해 스팡, 치둥, 전하이에서 일어난 대규모 항의시위는 모두 환경파괴가 원인이었습니다. 중공은 현재 경제성장 수치를 통해 통치 합법성을 유지해 왔습니다. 따라서 환경파괴를 중단하면 경제는 정체되고 중공은 서민에 의해 퇴진당할 것입니다. 환경파괴를 계속한다 해도 중공은 퇴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공 멸망은 시간문제입니다.
심각한 인플레와 불공평한 분배하에서 ‘수입을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는 숫자 놀음에 불과하고 서민들의 구매력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진정한 개혁은 불공평한 사회이익을 재분배하고 권력자 자본과 국가자본이 영리업계에서 물러나 국민에게 이익을 양보하는 것이지만, 후진타오의 ‘기색을 바꾸지 않는다’는 구호에서 이러한 가능성은 없어졌습니다.
상무위원 구성을 보면, 장가오리는 톈진 화재에서 ‘안정을 유지’했고, 장더장은 사스(SARS)와 원저우 고속철도사고에서 ‘안정을 유지’했으며, 류윈산은 언론을 엄격하게 통제해왔습니다. 경제통으로 알려진 왕치산은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되어 부패문제에 대한 ‘안정유지’를 맡았습니다. 자오페이는 중공이 향후 5년간 심각한 사회위기, 경제위기, 외교위기에 직면해도 여전히 ‘안정유지’ 명목의 진압방침을 바꾸지 않을 것 같다면서 이번 선출된 상무위원 구성은 ‘서민을 반항으로 내모는’ 말세의 상무위원이라고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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