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현재 잡지 ‘염황춘추’ 부사장 양지성(杨继绳)이 그의 책 ‘묘비’로 최근 맨해튼 연구소의 하이에크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책 ‘묘비’는 일각에서 자연재해가 원인이라고 하는 중국의 ‘3년 대기근’이 실질적으로 중공에 의해 유발됐다고 폭로했습니다.
지난 29일 양 부사장은 뉴욕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시상식에서 그의 책은 아사한 3,600만명을 추모한 것이라면서 이 비극의 가해자인 중공을 매장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기반한 맨해튼 연구소는 억압되어온 ‘사상의 자유’ 회복을 목표로 하이에크상을 제정했습니다. 지난해 수상자이자 전 미국 재무차관 존 테일러는 ‘묘비’가 미국과 중국 학교에서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경제학의 난제는 그들이 상상하는 것에 대해 그들이 얼마나 무지한가를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이에크를 통해 양 부사장은 ‘기근’의 원인과 본질에 대한 통찰력을 얻었습니다.
양 부사장의 아버지는 그가 중학생일 때 기근으로 아사했습니다. 그는 그의 책이 그 기간동안 아사한 그의 아버지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세운 묘비라고 말했습니다.
양 부사장은 1990년대 ‘기근’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중국 전역을 다니면서 기근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관련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10여년의 노력끝에 양지성은 12개 성(省)에서 수백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해 기근의 진실에 대해 총체적인 그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그는 1958-1962년까지 3,600만명이 아사했고, 이 기간동안 기아로 인해 출생률도 감소해 4,000만명이 더 적게 태어났다고 밝혔습니다. 3,600만명이란 숫자는 1976년 탕산 지진의 사망자 수의 150배이고, 1차 세계대전의 전체 사망자 수를 초과한 것입니다.
책에 따르면, 기아에 허덕이던 사람들은 옥수수, 나무껍질을 포함해 거의 모든 것을 먹었습니다. 새똥, 쥐, 목화, 그리고 흙도 음식이 됐습니다. 사망자의 시체, 다른 지역에서 기근을 피해 온 난민들, 심지어 그들의 가족까지도 음식이 됐습니다. 그 기간 동안 인육을 먹는 일이 도처에서 일어났습니다.
중국 작가 테류는 양 부사장의 수상을 축하한다면서, “양지성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그는 중공이 아직도 무시하고 있는 역사의 한 시기를 기록했다. 최근 리선밍(李慎明) 중국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3,000만명의 아사는 조작이고 중공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행위라고 말했다. 양지성의 이 책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기근의 명확한 역사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자신의 고향인 쓰촨성에서도 자신의 어머니를 포함해 12,00만명이 아사했다면서, “나는 우익으로 몰려 비판을 받아 사핑(沙坪)농장으로 추방됐었고, 거기서 5,000명 이상의 우익들의 아사를 목격했다. 간수성의 다른 노동교양소 쟈벤궈(夹边沟)에서도 2,500명의 우익들이 아사했다. 우리는 목격자고 이 피비린내 나는 역사의 진실을 알고 있다. 마오쩌둥은 반인류범죄를 저질렀다. 중공은 중국인들에게 피의 빚을 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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