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톈안먼 사건과 산시 폭발사건은 새로운 시위 트렌드

편집부 | 2013-11-08

[SOH] 최근 발생한 톈안먼 차량돌진 사건과 산시성 타이위안시 폭발사건은 중국에서 광범위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국제 관찰자들은 중국인들이 당국에 대한 자긍심을 완전히 잃어버렸으며, 정권에 저항하는 시위에서 물리적인 저항과 충돌에서 정부건물을 목표로 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탕바이차오 미국 뉴욕민주대 학장은 “중국인은 실제 매우 점잖다. 현재의 트렌드는 청원과 평화로운 시위에서 무장 저항으로 옮겨가고 있다. 당국이 깨어나지 않는다면, 거대 폭풍이 일고 심각한 유혈 혁명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사 평론가 린쯔쉬는 “중국인들은 중공 정권에 대한 환상을 갖고 살아왔다. 가혹한 현실은 완전한 절망을 가져다 주었다. 베이징 폭발사건의 충격은 억압을 받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 산시성 폭발사건은 모방 폭발사건과 비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중국 전역에서는 폭발, 방화, 습격사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수백건의 정권에 대항하는 무력 봉기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2008년 양자가 상하이 공안국 요원들을 공격한 사건 이후 일어난 것입니다.

2011년에는 장시성 푸저우(抚州)에서 폭발로 3곳의 관공서가 공격을 받았고, 지난 6월에는 샤먼(厦门)에서 한 남성이 버스에 방화해 자신을 포함한 47명이 사망했습니다. 7월 지중싱(冀中星)은 베이징 수도 공항에서 휠체어에서 다이나마이트를 폭발시켰습니다.

탕 학장은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공격 목표가 당국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위장된 혁명이거나 개인 혁명, 혹은 개인 봉기형태이다. 이런 혁명은 중국 정권의 압제가 바뀌지 않는 한 더욱 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선전부는 이번 산시 폭발사건에 대해 각 매체에 축소 보도를 지시해, 사건 다음날 타이위안시의 모든 신문의 1면 제목은 ‘조화’였고, 폭발사건은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산시성 폭발 사건 후, 타이위안 버스 터미널에는 타이위안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차표 구입에 실명제를 실시한다는 통지가 붙었습니다.

이에 대해 탕 학장은 “중국 당국은 매우 교활하다. 그들이 목표로 하는 대상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톈안먼 분신사건에서 중공은 파룬궁에 책임을 전가했지만 사실은 정권이 꾸며낸 사실이 밝혀졌다. 이제 사람들은 당국이 파룬궁을 어떻게 공격하더라도 파룬궁을 영웅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상하이에 주쉬에친(朱学勤) 교수는 이 폭발사건들과 공격은 별개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들을 함께 놓고 보면, 당국에 대한 매우 비정상적이고 불안한 경향을 볼 수 있다며 개인 수준의 분노 분출에서 정치적 선언으로 옮겨가는 질적인 변화라고 말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중국 사회가 어지러워지고 있다며, 정부건물과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가 고위험 지역이 되어, 사람들이 정부건물에 갈 때는 헬맷을 써야할 것이라고 야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