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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위, 쩡칭훙 조사... 장파 붕괴에 결정타?

편집부  |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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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공산당 중앙규율감사위원회(중기위)가 쩡칭훙 전 국가부주석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홍콩잡지 ‘동향(動向)’이 최신호에서 밝혔습니다. 또 그에 대한 조사는 ‘1호 특별안건’이라는 코드명도 붙어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버지가 당의 원로로 태자당 일원인 쩡칭훙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과 함께 장쩌민 일파의 중심인물입니다. 당 중앙판공실 주임으로 임명되는 등 장파의 총지배인격으로 장쩌민의 권력강화를 도와 지난 2003년 국가부주석이 되었습니다. 2008년 은퇴 후, 석유 이권으로 관계가 가까운 저우융캉을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격시켜 영향력을 유지해 왔습니다.


중기위 내부에서는 저우융캉에 대한 조사를 ‘2호 특별안건’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전해진 후, ‘1호’에 관해서는 여러 억측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열린 시진핑 주석의 아버지 시중쉰(习仲勋) 탄생 100주년 축하행사에는 무기징역이 확정된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와 쩡칭훙을 제외한 태자당 일원 전원이 참석했습니다. 또, 지난 9일 열린 홍콩 미디어왕으로 유명한 자선 사업가인 샤오이푸(邵逸夫)의 장례식에는 수십년간 홍콩 마카오 정책을 담당했던 쩡칭훙이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것은 ‘부자연’스럽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저우융캉에 대한 조사는 정식으로 발표되지 않고 있지만, 당국이 부정하지도 않고 있기 때문에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동향 잡지는 쩡칭훙이 저우융캉의 문제가 발각된 후 저우융캉과 차별을 분명히 하는 자세를 보였지만, 저우융캉과 그 일족의 문제를 추궁하면 거의 쩡칭훙에 이르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중기위는 현재 쩡칭훙의 장남 쩡웨이가 국유자산을 유출시킨 데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산둥성 최대 국유기업으로 독점 전력기업인 루넝(魯能) 그룹은, 738억위안(약 13조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거대 국유기업입니다. 2002~06년까지 국유기업에서 종업원 주주회사로 바뀌어, 한층 더 개인 소유회사로 바뀌었습니다. 2006년 5월, 루넝 주식의 91.6%는 베이징의 한 회사가 불과 37억위안에 인수했습니다. 인수에 관여한 것은 쩡칭훙, 위정성의 아들들과 다른 고관 자녀입니다.


이 소식을 특종한 것은 개혁파 유력 잡지 ‘재경’(07년 1월 8호)입니다. 이후 재경의 후수리(胡舒立) 편집장은 압력으로 사임했습니다. 후씨는 이후 평소 친분이 있던 왕치산 중기위 서기의 힘을 빌어 새 그룹을 시작했고, 현재 왕치산 서기의 대변자로서 저우융캉 일가의 문제를 차례차례 폭로하는 등 중기위의 동향을 읽어내는 지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향 잡지에 따르면, 중국 연예계를 쥐고 있는 쩡칭훙의 아우 쩡칭화이(曾慶淮)도 조사 선상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는 문화부 홍콩 특파원이라는 공식 직함을 가지고 있지만, 쩡칭훙의 금고담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딸 쩡바오바오(曾宝宝)도 홍콩에 상장된 부동산 기업의 창시자로, 추정 자산 78억 8천만 홍콩달러(약 1.1조원)의 부호로 급부상했습니다.


왕치산 중기위 서기는 1월에 열린 회의에서 심각한 부패사건이 일어난 부문에 대해, “당사자 외에 윗선의 관리 책임도 추궁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또한 부패와의 싸움은 ‘업무’로부터 ‘전쟁’으로 바뀌었다며 강도를 높여 ‘이미 13마리의 호랑이에 표적을 정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저우융캉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장파의 쩡칭훙에 대한 조사가 다가오면서 장파의 전면 붕괴도 현실성을 띄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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