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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도산 우려에 해외투자 늘려

편집부  |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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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부동산 버블 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万科)’사의 간부들은 잇따라 “가격을 내리는 것도 어렵다”, “다음으로 도산하는 것은 우리 회사일지도 모른다”는 등의 발언을 반복했습니다.


올해 3월, 저장성 중견 부동산 개발업체인 ‘저장싱룬(浙江兴润) 부동산투자’가 35억위안(약 5,800억원)의 채무로 사실상 파산했습니다.


홍콩의 부동산 중개 대기업 ‘중위안토지(中原地产)’의 통계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중국 내 28개 부동산 회사의 7월 총 매출은 전월대비 35% 감소했습니다.


20일 중국 '재경국가주간(財経国家週刊)' 보도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34개월 연속 하락한 원저우(温州)시는 대출 상환불능 부동산이 1,107개에 이르고 부실채권 총액은 64억위안(약 1.06조원)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완커사는 강한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완커사의 위량(郁亮) 회장은 홍콩에서 가진 설명회에서, “가격을 내리는 것도 어렵다. 그렇게 되면 이전 가격으로 구입한 사람들은 모델하우스를 부수거나 사무소 앞에서 농성을 하며 영업을 방해한다. 국내에서 이러한 일은 다반사”라고 중국 내 사정을 밝혔습니다. 또 이 회사의 마오다칭(毛大慶) 부회장은 이전의 내부회의에서 "부동산 가격을 하향조정할 때는 행정도 관여하기 때문에 적정한 시세를 맞추는 데에 많은 번거로움이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각 분야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향이 날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 증권화 등의 지원과 조사를 실시하는 존스랭라살사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기업이나 개인에 의한 해외 부동산 투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총 50억달러에 달해 이전 년도의 연간 총액 50억달러를 웃돌았습니다.


24일 완커사의 왕스(王石) 이사장은 중국 내 기업총수들이 모인 회의에서, “우리 회사의 향후 10년간 발전 방향성을 찾아낼 수 없다”, “다음에 도산하는 것은 우리 일지도 모른다”는 등, 이례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또, 해외 부동산 투자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 왕 회장은 해외 이주 붐과 중국 내 투자보다 높은 수익률 등을 꼽으면서 “생명과 재산을 어디까지 지킬 수 있는지, 모두 불안하기 때문에 해외로 빠져 나가고 싶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완커사의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완커사는 향후 해외 투자를 20% 늘릴 예정입니다.


한편 부동산 버블붕괴 우려로, 외국 자본의 철수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이후, 홍콩 사업가이자 아시아 백만장자인 리자청(李嘉诚)이 매각처분한 중국 내 부동산 자산은 총 200억위안(약 3.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CNN 경제채널은 최근 취재한 경제학자의 80%가 ‘중국의 부동산 버블문제를 중국 경제발전의 최대 리스크’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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