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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2009년 회의록, ‘中 GDP 통계에 의문, 금융 리스크 우려’

편집부  |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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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미국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FRB)가 최근 2009년의 1년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발생 직후 미국 국내 경제 외에 중국 경제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발생으로 주요 선진국의 경기가 급속히 침체하고 내수가 크게 감소한 것은 중국경제에 큰 압력이 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수출 주도형 경제모델에서 내수형 경제모델로 전환한다는 구조개혁정책을 내놨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2009년 FOMC 회의록(1800 페이지에 달함)에 따르면 FRB는 이 정책을 지지하면서도 중국이 구조전환을 실현할 수 있는지 여부에 큰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9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FOMC의 위원 다수가 “중국이 구미 경제 회복에 지나치게 의존해 수출을 촉진하려 한다”고 우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FOMC 위원들은 중국 경제의 통계 데이터에 불신감을 나타냈습니다. 2009년 4월 28~29일 열린 FOMC에서 베이징과 상하이 방문을 마친 달라스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리처드 피셔 총재는 “중국이 발표하는 데이터가 제멋대로인 것에 언제나 놀라고 있다. 중국은 1년의 4분기가 끝나기 전에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피셔 총재는 중국의 국내 총생산(GDP) 관련 통계 데이터가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에 대해 당시 버냉키 의장은 “(중국 경제는) 당국이 보여준 통계 데이터만큼 강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신중하게 발언했습니다.


FOMC 위원은 중국의 신용거래 급증에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2008년 11월 중국 정부는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중국 경기가 침체한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4조위안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습니다.


2009년 8월 11~12일 FOMC에서, 이 회의에 참석한 미 시티은행의 네이선 시즈 이코노미스트는 “1~6월까지 중국 GDP 성장률은 연율로 환산하면 약 18.5%가 되지만 주요인은 재정 부양책과 급속히 확대된 금융기관의 대출이다. 놀랍게도 이 6개월간 금융기관에 의한 대출확대는 중국의 연평균 GDP 증액의 25%를 차지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즈 이코노미스트는 당국이 신용 리스크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면서도 “(중국의) 금융 시스템에 리스크가 잠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습니다.


FOMC는 미국의 금융정책 최고 의사결정기관으로 연 8회 개최됩니다. 회의록 요지는 개최 3주 후에 상세 내용은 5년 후에 공개됩니다. 회의록은 FOMC 출석자의 발언 내용 만이 아니라 회의장의 웃음소리까지 문자로 기록됩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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