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달 29일 중국 관영언론은 저우융캉의 측근인 뤄린(骆琳) 중국국가안전감독총국 국장이 인력재편을 통한 교류 증진을 위해 해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라디오 프랑스 인터내셔널(RFI)은 웨이보를 통해 뤄가 사실상 2009년 87명의 실종자를 낸 충칭 지웨이(鸡尾)산 산사태 문제를 은폐했기 때문에 해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사건처리로 그는 보시라이 당시 충칭시 서기, 더 나아가 저우융캉을 포함한 보시라이의 정치적 협력자들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다른 내부자에 따르면 뤄의 해임은 지난해 7월 23일 발생한 원저우 고속철 충돌 사건과 관계가 깊다고 말했습니다.
충돌 사건 후 불과 4일만에 충돌 열차 차량과 그 잔해들이 땅에 묻혔습니다. 이 같은 처리속도는 대형사고를 처리하는 일반적인 과정에 반하는 것입니다. 지방 당국은 여론에 밀려 후에 차량을 다시 파냈습니다.
뤄린은 중국국가안전감독총국 국장으로서 사고 조사를 지휘한 책임이 있었으나 비판은 조사팀이 받았으며 일부 조사원들은 자신의 역할도 모른 채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사고 전 저우융캉은 이례적으로 중국 고속철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원저우 사건에도 상당히 관련돼 있습니다. 중앙정법위 서기인 저우융캉은 철도국 관할의 중국 고속철도망 개발에 직접 참여할 위치에 있지 않았으나, 그는 고속철 시스템 개발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으며 고속철 시승으로 언론에 자주 노출됐습니다.
저우융캉의 측근으로도 잘 알려진 류즈쥔(刘志军) 전 철도부장도 지난해 초 해임됐습니다. 류즈쥔 역시 그가 해임된 지 수개월 후 발생한 원저우 철도 사고에 연루돼 있습니다.
저우융캉은 또 지난해 중국인들의 반발을 샀던 철도요금 기습 인상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여러 성의 정법위 서기들이 조용히 교체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후진타오-원자바오가 저우융캉을 포함한 장쩌민파를 넘어뜨리려는 작업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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