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며칠 전부터 시진핑이 등에 칼을 맞았다는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공이 여러 파벌간 내부 투쟁으로 자멸하게 될 것인지, 18대가 열리게 될 것인지, 중공은 5세대 핵심 권력을 구성했는지, 그리고 소위 5세대 핵심에는 누가 들어갈 것인지에 관한 의문들도 나돌고 있습니다.
영국인 사업가 헤이우드 살해혐의에 대한 구카이라이 재판에서 그의 남편 보시라이는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또 왕리쥔 기소에서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일련의 상황으로부터 중국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평론가들은 중공이 다른 의도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평론가들은 보시라이 사건에 대한 처리는 다음 세대로 넘겨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사평론가 화포(華頗)는 후진타오가 보시라이를 끌어내려 자신의 권력을 강화했지만 중공이 보시라이를 천시퉁(陳希同) 전 베이징 서기와 같은 방식으로 처리한다면 시진핑은 자신의 권력을 구축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 상황이 국내외적으로 매우 불안하고 어렵다. 만일 보시라이가 공산당에서 축출되지 않는다면 그 여파는 나중에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보시라이의 역할은 덩샤오핑의 역할과 비슷해서 시진핑은 제2의 화궈펑(陳希同)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중공 고위층내 비정상적인 인사배치와 시진핑이 힐러리 클린턴과의 회담을 놓친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향후 무슨 일이 벌어질 지 궁금해 한다고 말하고 “베이다허 회의가 고위층 내부의 갈등을 봉합하지 못했으며, 더 심하게 분열되고 있다. 당 전체가 통합되지 못했고, 보시라이-왕리쥔 사건 이후 중공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치 평론가 우판(伍凡)은 중공 고위층의 내부 투쟁이 대혼란으로 접어들었다면서 “보시라이는 두 사건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그들은 보시라이 사건의 심각성을 약화시키고자 하는 것 같다. 후진타오, 원자바오, 저우융캉, 장쩌민이 어떻게 싸우고, 그 결과가 보시라이에게 어떤 판결을 내릴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내부투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3일전에는 시진핑이 칼을 맞았다는 소문도 있었다. 시진핑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았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역사가 리위안화(李元華)는 이제 중공 내에 공동 이익이라는 것은 없으며, 각 파벌은 더 많은 이익을 얻고 민중들을 억압하기 위해 공산주의 깃발을 흔든다면서 “이는 중공의 정치권력이 가장 약한 시점에 이르렀고 가장 격렬한 내부투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오즈양의 비서 바오퉁(鮑彤)은 보시라이가 창홍타흑(唱紅打黑 홍가부르기, 조폭과의 전쟁)을 통해 일당독재가 무엇인지를 압축해서 보여줬다면서 18대가 보시라이를 떼낼 수 있도록 선택해야 보시라이에게서 모든 것을 분리할 수 있다면서, 그렇게 하지 못한 경우 독재에서 독재로 가는 낡은 길을 다시 밟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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