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에 군사기지 건설을 위한 대규모 매립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중국 군사정보 전문 사이트 ‘중국군망(中国军网)’이 26일 위성사진과 함께 전했습니다. 중국 매체가 매립공사를 보도한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필리핀 등 주변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이 된 콰테론 암초(중국명:화양초) 지역에서 정식으로 매립을 시작했으며, 이달 중순, 이 지역에서 주둔군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스프래틀리 군도와 주변 해역을 둘러싸고 중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대만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해 5월 중국이 암초 5곳에서 매립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정부는 매립 공사가 군사 목적이 아니라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기 때문에, 이례적인 이번 보도에 대해 타국의 간섭에 군사적 수단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공표한 것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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