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한국이 정부의 미흡한 대처로 메르스 환자 수 세계 3위를 기록한 가운데, 홍콩 당국이 "한국에서 제공되는 자료가 정확도가 낮아 서울 내 모든 의료기관을 메르스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윙만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3일 입법회(국회)에 출석해 "홍콩을 통해 중국으로 건너간 한국인 K씨가 입국 과정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와의 접촉 사실을 숨겼다는 것이 확인되면 법적 처벌까지 가능하다"며, "이에 대해 율정사(홍콩 법무부)에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 국장은 또 한국을 방문하는 홍콩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한국에서 제공하는 자료의 정확도가 낮아 현 상황에서 서울 내 어떤 의료기관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서울 내 모든 의료기관을 고위험군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홍콩 내에서 메르스 관련 경계를 강화할 필요는 없다"면서, "이날 오전 주재한 관계 부처 회의에서 현 상황에 맞는 방역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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